완연한 봄기운에 봄나들이용품 매출도 '껑충'

입력 2018-03-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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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벚꽃 축제 등 나들이를 계획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나들이 관련 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워라밸(work & life balance)문화의 확산으로 가족 나들이나 야외활동, 취미생활 등에 지갑을 여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봄 소풍을 위한 등산·캠핑용품, 스포츠용품 등은 물론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이색 상품까지 주목받고 있다.

21일 이베이코리아 G마켓이 집계한 최근 한 달간(2월 19~3월 18일) 나들이 관련 제품 판매 추이에 따르면 도시락 가방 및 바구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726%로 8배나 증가했고, 샌드위치 메이커는 같은 기간 49% 증가했다. 아웃도어 캠핑 또는 피크닉에 많이 쓰이는 접이식 캠핑 테이블은 56%, 접이식 의자는 44% 각각 신장했다.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돔텐트 판매도 43% 늘었다.

특히 나들이에서 유용하게 활용 가능한 촬영 장비의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 나들이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휴대폰 삼각대 520%, 셀카 그립 318%, 셀카 리모컨은 232%로 3배에서 최대 6배가량 판매량이 늘었다. 야외에서 셀카 촬영에 도움을 주는 셀카용 조명은 117%, 셀카봉도 72% 각각 증가했다.

나들이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셀카봉’은 삼각대와 결합한 형태가 등장, ‘휴대폰 삼각대’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삼각대, 홀더, 리모컨이 결합된 ‘아이모노 셀카봉 IX800’은 손잡이 부분이 삼각대처럼 갈라져 상황별로 맞춰 사용할 수 있다. 손잡이 부분을 벌리면 삼각대 기능을, 접으면 셀카봉 기능을 한다.

야외 스포츠용품을 찾는 소비자도 많아지고 있다. 전동 킥보드 판매는 49%, 전기 자전거가 39% 증가했다. 이외에도 휴대성이 좋은 픽시 자전거의 판매량이 31% 신장했다.

아이와의 나들이에 필수 아이템인 유모차 매출도 급증했다. 유모차 브랜드 하비는 올해 들어 매달 30~50%씩 판매량이 급증해 1~3월 매출이 전년 대비 282%나 신장했다. 10kg대의 비교적 가벼운 무게를 지닌 하비는 간편한 원터치 폴딩 기능으로 휴대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온이 따스하고 벚꽃 개화 시기 등이 알려지면서 봄 나들이 상품을 사려는 소비자들이 많다”며 “도시락 같은 필수품뿐 아니라 나들이에 편의와 재미를 더해 줄 촬영 장비, 스포츠용품 등이 당분간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이모노 셀카봉 IX800 (사진제공=G마켓)
▲아이모노 셀카봉 IX800 (사진제공=G마켓)
▲하비유모차(사진제공=하비)
▲하비유모차(사진제공=하비)
▲바이마스터 돔텐트(사진제공=G마켓)
▲바이마스터 돔텐트(사진제공=G마켓)
▲버팔로 캠핑 미니테이블 (사진제공=G마켓)
▲버팔로 캠핑 미니테이블 (사진제공=G마켓)
▲지윤테크 스무스Q 셀카그립(사진제공=G마켓)
▲지윤테크 스무스Q 셀카그립(사진제공=G마켓)
▲힐맨 돔텐트 (사진제공=G마켓)
▲힐맨 돔텐트 (사진제공=G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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