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사랑해' 표예진-이석표 '이별운' 한혜린 작전 성공?…"영원한 건 없더라"

입력 2018-03-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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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1TV '미워도 사랑해')
(출처=KBS 1TV '미워도 사랑해')

'미워도 사랑해' 한혜린의 작전이 성공할지 주목을 모은다.

20일 방영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제89부에서 석표(이성열 분)가 인우(한혜린 분)와 부쩍 가까워지면서 은조(표예진 분)의 오해를 산다.

인우는 석표 앞에서 가슴이 답답한 척을 한다. 석표는 "또 답답하냐"며 인우를 걱정한다. 인우의 목에는 공 모양 액세서리가 달린 목걸이가 채워져 있다. 이 모습을 본 근섭(이병준 분)과 정숙(박명신 분). 근섭은 "인우가 저놈 꼬시려는 것 같지 않냐. 대체 저놈이 누구길래"라고 묻는다.

인우는 클럽에서 석표를 도와준 사람이 자신인 척한다. 인우는 "그럼 그때 그 사람이 홍석 씨였냐"며 놀라는 척하고 석표는 "네"라며 해맑게 웃는다. 석표는 클럽에서 만나 도움을 얻은 사람이 인우임을 확신한다.

부쩍 친해지는 인우와 석표. 인우는 석표와 길을 가던 중 옷을 털어주며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시도한다. 은조(표예진 분)는 우연히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게 된다. 때 마침 은조 옆을 지나던 부식(이동하 분)은 "영원한 건 없다. 그렇지 않냐. 완벽한 내 건 나 자신밖에 없더라"라며 은조를 자극한다.

은조는 석표를 완전히 오해한다. "홍석 씨가 고민한 게 그거였군요. 그래서 그날 슬픈 얼굴로"라고 혼잣말한다. 앞서 석표는 은조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게 걱정 돼 어두운 표정을 하고 있었지만, 이미 석표의 정체를 알아버려 충격을 받은 은조는 석표에게 쏘아붙이기만 하고 떠나버렸다. 반면 석표는 밤새 은조의 집 앞에서 기다린다.

그러던 중 은조는 행자(송옥숙 분)와 애숙의 악연이 적힌 서류를 보게 된다. 또 행자의 신장이식에 대한 비밀을 듣고 눈물을 흘린다.

한편 충서(김법래 분)와 미애(이아현 분)는 부부로 거듭난다. 종희(송유현 분)의 아이디어로 두 사람의 언약식은 소규모 결혼식이 돼 버린다. 부식은 "저희 어머니 잘 부탁드린다. 이번에는 잘 사셨으면 좋겠다"며 진심으로 축하를 건넨다. 라이벌에서 가족으로 얽히게 된 석표-종희와 부식, 세 사람의 미래에 호기심이 모아진다.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는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서 채워지는 인간 간의 정이요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가족 드라마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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