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사립대 사학발전협의회 첫회의… 대학 내 성차별 논의

입력 2018-03-14 16: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교육부와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15일 사발협을 공동으로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사학발전협의회는 지난해 11월 '사립대의 입학금 단계적 폐지' 결정을 계기로 사립대와 교육부가 고등교육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은 데 따른 후속 논의기구다.

사학발전협의회는 교육부와 사립대 관계자 10명이 참여한다.

첫 회의에서는 교육부와 사립대 간 분야별 협의 창구 마련방안, 대학평가 부담 완화방안, 사학 재정 투명성 확보방안 및 부정·비리대학 제재 필요성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사학발전협의회는 또 미투운동에 동참한 재학생과 졸업생에게 격려와 지지를 표명하고 대학 내 성차별적 권력구조와 문화를 개선할 방안도 논의할 방침이다.

대학이 선도적으로 가해자 엄중 조치, 예방책 마련 등에 나서 지난달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근절 보완대책’ 동참하겠다는 뜻도 밝힌다. 대학가의 성차별적 권력구조와 문화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대학 차원의 구체적 방안도 계속 논의할 계획이다.

김상곤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와 사립대가 정기적으로 만나 고등교육 발전을 위해 함께 논의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고등교육 현안과 정책에 대해 협력·소통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82,000
    • -3.58%
    • 이더리움
    • 4,243,000
    • -5.44%
    • 비트코인 캐시
    • 462,200
    • -6.06%
    • 리플
    • 605
    • -4.27%
    • 솔라나
    • 191,800
    • -0.31%
    • 에이다
    • 499
    • -7.59%
    • 이오스
    • 685
    • -7.06%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0
    • -5.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50
    • -7.81%
    • 체인링크
    • 17,580
    • -5.08%
    • 샌드박스
    • 401
    • -3.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