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TK 찾아 “한국당 지지율, 이렇게 낮은 적 없었다”…지지 호소

입력 2018-03-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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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가운데)가 13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대도동 티파니웨딩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경북도당 개편대회에 참석해 당원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8.3.13(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가운데)가 13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대도동 티파니웨딩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경북도당 개편대회에 참석해 당원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8.3.13(연합뉴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13일 대구·경북(TK) 지역을 방문해 “TK에서 자칭 보수의 대표라는 자유한국당이 이렇게 지지도가 낮았던 적이 역사상 없었다”고 밝혔다.

유 공동대표는 이날 포항시 남구 티파니웨딩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경북도당 개편대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TK의 민심은 지금은 마음 둘 곳이 없는 이 때, 우리 바른미래당이 정신을 바짝 차리고 기초부터 광역단체장 선거까지 우리 한 번 최선을 다해 뛰어보자”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의 이날 행사는 유 공동대표와 당 지도부가 보수 강세 지역인 TK지역을 방문해 한국당을 견제하고 오는 지방선거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유 공동대표는 “이곳 경북은 전국 17개 시도 중에 한국당의 지지세가 가장 강한 곳으로 그만큼 저희 바른미래당에는 험지”라며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아니고, 한국당 후보도 아닌 왜 우리 바른미래당 후보를 감히 찍어달라고 도민들께 말씀드릴 수 있는지 (인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과정에서 꼭 지켜야 할 원칙에 대해 그는 “세상 어느 누구보다 깨끗한 선거를 하자”며 “돈이 한 푼이라도 개입된 공천과정에 비리, 부조리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오로지 그 후보가 정말 지방선거의 후보답게 주민들을 위해서 모든 것을 다 던져서 일할 그런 후보인지 그것만 따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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