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IC 주변 아파트값, 개발호재 타고 훨~훨~

입력 2008-03-1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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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와 유통단지가 밀집되어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여기에 신규 분양물량까지 연일 쏟아져 가파른 시세상승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경부고속도로IC 인근 지역에서 올해에도 대규모 분양물량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중심축인 성남,수원,용인,안성,오산,평택 지역에서 총 7만181가구가 분양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올해 수도권 전체 분양물량(16만6449가구)의 43.2%를 차지하는 물량이다.

경부축은 1기 신도시인 분당신도시를 시작으로 판교~광교~동탄~평택국제평화신도시까지 탄탄한 주거벨트를 형성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경부고속도로 IC 인근 아파트값 상승률이 주변지역 전체 상승률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용인지역 전체 아파트값은 평균 2.56%대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IC 인근 아파트값은 오히려 고공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원IC 인근 용인 영덕동 두진아파트(82㎡)가 1억2500만원에서 36% 오른 1억7000만원, 신일아파트(79㎡)는 1억4000만원에서 21.43% 상승한 1억70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오산IC 인근 아파트값 상승률 역시 전체 평균(4.97%)치를 넘어서고 있고, 오산과 맞물려있는 안성시의 경우, 전체 아파트값 상승률은 0.75%대로 비교적 낮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안성IC 인근 평택시 비전동SK(109㎡)는 12.20% 올라 2억500만원에서 2억3000만원선으로 거래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IC 인근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원인은, 우선 경부축 주변 택지개발사업(용인흥덕지구,죽전지구)과 도시개발사업(신봉구역,성북구역)등 개발호재가 풍부해지면서 이에따른 배후수요 역시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편리한 교통여건으로 강남,출퇴근이 용이할 뿐 아니라, 생산물의 유통과정 또한 IC와 인접하지 않은 타 지역보다 크게 우수한 점도 아파트값 상승세에 큰 몫으로 작용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다.

스피드뱅크 이미영 분양팀장은"현재에도 경부축을 중심으로 꾸준한 인구가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경부축 주거벨트가 지속적으로 남하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이어"그동안 수도권청약자들에게 관심이 적었던 수도권 남부의 평택이 국제평화신도시와 동탄2신도시 분양, 미군기지이전 등 곳곳의 개발호재로 반사이익을 통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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