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테믹스, 日 탈모방지 병원용 화장품 이달 출시

입력 2018-03-07 11: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바이오벤처기업 프로스테믹스가 이달 일본시장에 탈모방지 병원용 화장품을 정식 출시한다.

7일 프로스테믹스에 따르면 회사는 AAPE(지방 유래 줄기세포 배양액)를 원료로 한 탈모형 병원용 화장품을 이달 중 일본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일본 시장에서의 반응을 먼저 본 뒤 향후 국내 및 다른 국가로의 판매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프로스테믹스가 선보이는 탈모형 병원용 화장품은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회사는 인체유래 줄기세포 배양액을 함유한 피부형(AAPE Skin)과 두피형(AAPE Hair) 제품을 먼저 출시한 바 있다. 피부형은 피부 탄력 개선 효과가 있고, 두피형은 모발 건강 유지 및 두피 케어효과를 보유하고 있다. 탈모형 제품은 기존 두피형을 업그레이드했다.

회사 관계자는 “병원용 화장품은 피부과 병원에서 의사가 시술할 때 사용된다”라며 “탈모형은 기존 성분을 강화해 출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300여 곳의 영업망을 활용해 판매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프로스테믹스는 AAPE을 원료로 하는 화장품 및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 ASF(지방 줄기세포 분획 기술) 기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AAPE는 지방 유래 줄기세포 배양과정에서 생기는 단백질 성분을 추출한 뒤 정제해 생산되는데, 손상된 세포를 회복하는 데 관여하는 단백질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피부 재생에 효과가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프로스테믹스의 AAPE를 이용한 탈모 연구 논문 3편이 SCI급 저널에 게재되기도 했다. 회사는 논문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병·의원의 1000여 건의 임상에서 부작용 없이 남녀 모두에게 탈모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프로스테믹스는 AAPE 관련해 미국과 중국 등 다수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 9년 넘게 일본에만 200개가 넘는 병·의원 시술에 사용되고 있다. 최근 중국 병원 유통업체와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 AAPE를 이용한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등의 매출 기반을 넓히고 있다.

서근희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증권리포트를 통해 “AAPE를 함유한 화장품은 병원용과 일반용이 있으며, 2009년부터 일본 병원에 병원용 화장품과 탈모치료제를 공급하고 있다”라며 “일본 외에 중국, 이집트, 멕시코 등 해외 시장을 늘리고 있어 AAPE 화장품 매출이 확대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791,000
    • -0.01%
    • 이더리움
    • 3,287,000
    • -1.38%
    • 비트코인 캐시
    • 427,100
    • -1.02%
    • 리플
    • 784
    • -2.73%
    • 솔라나
    • 195,700
    • -0.51%
    • 에이다
    • 469
    • -2.29%
    • 이오스
    • 641
    • -1.69%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5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50
    • -0.08%
    • 체인링크
    • 14,570
    • -3.06%
    • 샌드박스
    • 334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