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전례가 없어 영광이나 4년전 지명보다 무거운 책임감”

입력 2018-03-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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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재 연임은 이전에 거의 전례가 없었다. 이번 다시 지명된 것은 자신으로서도 큰 영광이지만 무엇보다 한국은행으로서도 명예스러운 일이라 생각한다. 4년전 처음 지명받았을때보다 훨씬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재임 중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재임 중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주열<사진> 한국은행 총재는 2일 서울 태평로 한은 본관 기자실에서 가진 연임 지명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워낙 엄중해 개인적인 기쁨보다는 책임의 막중함을 절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임배경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 총재는 “중앙은행 중립성과 정책운영 자율성, 그 역할 중요성에 대해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경제가 처해있는 많은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회 청문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오늘(2일) 오후 3시30분 청와대는 이 총재를 차기 총재로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와 대통령 임명절차가 남아있다. 최종 연임이 확정될 경우 김성환 전 한은 총재(1970년 5월2일~1978년 5월1일) 이후 44년만에 첫 연임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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