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증권사 4곳 대상 이건희 차명계좌 관련 검사 착수

입력 2018-02-19 10: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감독원이 4곳의 증권사를 대상으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계좌 관련 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19일 삼성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에 검사반 직원을 투입해 내달 2일까지 2주간 특별검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다만, 검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이번 검사는 지난 12일 법제처의 유권해석으로 이 회장의 차명계좌 27개가 과징금 부과 대상으로 판단된 데 따른 조치다.

금감원은 최대한 과징금 부과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당 계좌의 금융실명제 시행일인 1993년 8월 12일 기준 금융자산 금액을 확인하는데 검사의 방점을 둘 예정이다.

이번 검사를 위해 금감원은 이건희 차명계좌 과징금 기준 자산을 파악하기 위한 별도의 태스크포스(TF)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TF는 원승연 자본시장·회계 부원장이 단장을 역임하고 금융투자검사국장과 자금세탁방지실장, IT·핀테크전략국장이 팀원으로 구성됐다.

우선 금융투자검사국을 중심으로 검사를 하고 자금세탁방지실 등이 금융실명제 관련 검사업무를 지원할 방침이다.

강전 금감원 금융투자검사국장은 “금융감독원은 검사를 통해 차명계좌를 철저히 확인함으로써 과징금이 적절히 부과되는데 필요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법제처의 유권해석이 집행되는 과정에서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투명하고 공정한 금융거래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28,000
    • -2.32%
    • 이더리움
    • 4,253,000
    • -4.56%
    • 비트코인 캐시
    • 460,600
    • -6.19%
    • 리플
    • 606
    • -3.96%
    • 솔라나
    • 192,200
    • -0.21%
    • 에이다
    • 502
    • -8.06%
    • 이오스
    • 679
    • -8.74%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21
    • -4.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300
    • -8.3%
    • 체인링크
    • 17,550
    • -5.59%
    • 샌드박스
    • 393
    • -5.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