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부동산 이용 탈세 1375명...3월 세무조사 착수

입력 2018-02-12 13: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세청은 지난해 8월 각 지방국세청에 설치한 '대기업·대자산가 변칙 상속·증여 검증 태스크포스(TF)'를 6월말까지 연장·운영하고 탈세 혐의 등이 발생하면 3월 중에 세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당초 변칙 상속·증여 검증TF의 활동 시한은 2월말이었지만 부동산 거래 등을 이용한 변칙증여 행위가 전문가 등의 조력을 받아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조사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실제로 국세청은 지난해 8월 9일 이후 총 4차례에 걸쳐 1375명을 대상으로 기획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면, 지금도 596명은 조사 진행 중이다. 

또한 국세청은 현재 가격 급등 지역의 고가아파트 등의 거래에서 현장정보·관계기관 자료· 세무신고 내용 등을 바탕으로 탈세여부를 전수 분석하고 있다.

분석 결과, 다운계약·자금원천 불투명 등 탈세 혐의가 발견되면 예외 없이 세무조사 대상자로 선정해 3월 중에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부동산 이외에도 일감 몰아주기·차명재산 이용 등 적정한 세금 부담 없는 변칙적인 상속·증여도 철저히 검증할 예정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현재 조사 진행 중인 사안은 금융추적조사·사업체 조사확대 등 자금흐름을 면밀히 확인해 탈루세금을 추징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불법행위를 확인하면 관계기관에 고발하거나 통보 조치하는 등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17,000
    • +1.93%
    • 이더리움
    • 4,348,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482,900
    • +3.94%
    • 리플
    • 636
    • +4.78%
    • 솔라나
    • 202,500
    • +5.09%
    • 에이다
    • 527
    • +4.77%
    • 이오스
    • 740
    • +7.09%
    • 트론
    • 184
    • +1.66%
    • 스텔라루멘
    • 128
    • +5.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050
    • +4.64%
    • 체인링크
    • 18,570
    • +4.74%
    • 샌드박스
    • 432
    • +6.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