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빙속 여제' 이상화, 라이벌 고다이라 나오 질문에 "비교하지 말아달라"

입력 2018-02-07 14: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DB, 이동근 기자)
(이투데이DB, 이동근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이상화는 7일 강릉선수촌에서 열린 한국 선수단 입촌식을 마치고 취재진에 "지금까지 해 온 게 있으니 나 자신만 믿으면 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상화는 "대회를 앞둔 부담감도 소치 때보다 적다"며 "부담보다는 설렘 반, 긴장 반으로 이 자리에 서 있다.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관중들이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있다는 걸 선수들도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응원해준다면 선수들도 4년간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로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화는 여자 단거리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고다이라 나오(일본)와 평창 올림픽 경기 중 최대 맞수전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일 강릉에 도착한 고다이라는 이상화에 대해 "훌륭한 선수" 라며 "꼭 이기겠다는 것보다 이상화와 뜨겁게 한판 붙어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상화는 고다이라와의 라이벌 관계에 대해 "그 선수와 비교하지 말아달라.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인 만큼 내게 포커스가 맞춰졌으면 좋겠다"며 "그 선수를 꼭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얼마나 부담감을 내려놓느냐에 따라 결과가 좌지우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489,000
    • -1.81%
    • 이더리움
    • 4,819,000
    • -1.19%
    • 비트코인 캐시
    • 539,500
    • -1.37%
    • 리플
    • 678
    • +1.04%
    • 솔라나
    • 213,900
    • +3.23%
    • 에이다
    • 586
    • +3.17%
    • 이오스
    • 818
    • +0.12%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0.79%
    • 체인링크
    • 20,440
    • +0.94%
    • 샌드박스
    • 462
    • -1.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