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엔터테인먼트가 관리종목 딱지를 1년여만에 떼버릴 전망이다.
예당은 지난해 12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서 88.4%라는 높은 청약률에 이어 실권주 전량을 양수경, 김선옥씨 등이 인수해 총 275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예당은 자본금 65억원과 자본잉여금이 200억원 이상으로 각각 증가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예당은 이번 증자로 들어온 대금으로 새롭게 확장중인 미디어사업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드라마 및 영화 투자 등에 적극 투자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7일이 주주총회일로 그 전인 오늘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만큼 이날 거래소에 보고서를 내면 관리종목 해제 사유 공시가 나올 것"이라며 "오늘까지는 관리종목이란 딱지가 붙은 채 거래를 하겠지만 7일부터는 관리종목에서 벗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예당은 지난해 3월 2년 연속 경산손실이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해 관리종목에 지정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