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지표호전 불구 베이지북 영향...소폭 상승

입력 2008-03-0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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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경기지표 호전에도 불구하고 베이지북에서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영향으로 상승세를 반납하고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5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1만2254.99로 전일보다 0.34%(41.19포인트) 올랐고 나스닥지수도 0.55%(12.53포인트) 상승한 2272.81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52%(6.95포인트) 오른 1333.70,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51.83으로 1.01%(3.54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2월 서비스업 경기가 1월의 5년 최저 수준에서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호재로 작용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베이지북이 역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면서 장후반 한때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플러스권을 가까스로 유지한 채로 마감했다.

또한 채권보증업체인 암박에 대한 구제책 발표와 이에 따른 기대감이 매수세에 작용했으나, 막상 오후들어 발표된 암박의 자금조달 규모가 기대치에 못미친 15억달러에 그쳐 실망을 안겨줬다.

미국 공급관리협회는 2월 서비스업 지수가 월가 예상치인 47.9를 상회한 49.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 상무부는 1월 공장 주문이 전월대비 2.5% 하락했다고 발표해 미 경기가 둔화됐음을 다시 확인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생산량 동결 결정과,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가 예상과는 달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급등하며 장중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5달러 오른 배럴당 104.52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규제 당국이 중국 본토인이 홍콩증시에 직접 투자에 대한 허용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규제 당국은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서킷 브레이커 제도를 사용하지 않는 홍콩 증시에서 큰 손실을 입을 것을 우려해, 이에 대한 승인을 연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은행 감독위원회 류밍캉(劉明康) 주석은 "시장 상황의 변화가 발생했기 때문에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려는 계획을 수정해야 한다"며 "승인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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