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각료, 기업이사로 변신중

입력 2008-03-04 17:22 수정 2008-03-0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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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회사들이 주주총회를 앞두고 참여정부의 고위직 출신들을 대거 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참여정부 초기 중소기업특별위원장을 지낸 한준호 전 한국전력 사장이 오는 21일 삼천리 정기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로 신규선임될 예정이다.

참여정부에서 건설교통부 장관을 지낸 강동석 씨 또한 한진중공업의 사외 이사후보로 신규 추천됐으며 정문수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 역시 S-OIL의 감사위원 후보로 등재됐다.

정 보좌관은 이번이 재선임이다.

제약업체 종근당은 오영호 현 산업자원부 제1차관을 오는 14일 열릴 주총에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할 것이라고 최근 공시했으나 이날 고사했다.

참여정부 비경제부처 출신도 눈에 띈다.

김종빈 전 검찰총장은 GS건설의 사외이사 후보로, 여성가족부 차관을 지낸 김창순 차관은 한미약품의 사외이사 후보로 신규 추천됐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대주주와 사내 경영인에 대한 감시를 위해 만들어진 사외이사제도가 회사에 문제가 생겼을 때를 대비한 보험용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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