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분석] 에이디테크놀로지, 최근 매출액 52% 공급계약…역대 최대 매출 한발짝

입력 2018-01-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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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8-01-16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에이디테크놀로지가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올해 본격적인 실적 퀀텀점프를 예고하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디테크놀로지는 SK하이닉스로부터 120억 원 규모의 메모리 컨트롤러 IC에 대한 PO(구매주문서)를 받았다. 이는 2016년 매출액 226억 원 대비 52.6%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오는 5월 4일까지다.

이로써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올해 상반기에만 2016년 온기 매출액을 뛰어넘는 PO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SK하이닉스와 지난해 11월 36억 원 규모의 양산 공급 계약을 맺은 뒤, 12월 각각 66억 원, 80억 원 규모의 메모리 컨트롤러 I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제품의 납품 기간은 올해 2월, 4월, 5월까지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5월까지 납품 예정 양산 PO만 약 350억 원을 받았고, 추가 PO를 감안해서 상반기 전체 매출액은 약 500억 원 달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추세면 올해 역대 최대 매출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2014년 685억 원, 2015년 358억 원, 2016년 227억 원 규모의 매출액을 달성한 바 있다.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연속수주가 매월 물량확대와 함께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납품을 앞두고 있는 등 사업호기를 맞이하고 있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업계 최초 첨단미세공정인 16나노 핀펫공정 도입을 성공적으로 견인한 데 이어 저전력 기반의 데이터 고속처리 및 안정성을 높인 메모리 컨트롤러 신제품 개발에 성공하면서 SK하이닉스와의 협업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리포트를 통해 "에이디테크놀로지는 SK하이닉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수 있는 낸드 컨트롤러 개발에 성공했다"며 "SK하이닉스는 그동안 낸드 컨트롤러의 성능 문제로 인해 낸드 사업은 약점으로 평가받아왔으나, 동사의 칩 개발로 이를 단번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에이디테크놀로지의 2018년 매출액은 1100억 원으로 2017년 대비 17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좋은 성능의 낸드 컨트롤러 개발로 인해 SK하이닉스로부터 지속적인 칩 개발 수주를 받고 있어 꾸준한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김준석 에이디테크놀로지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고도화 및 제품다변화를 이끌어 낸드플래시 산업 성장호기를 당사의 퀸텀점프 기반으로 삼아 올해를 시작으로 역대 최고의 성장역사를 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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