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문 전시회 ‘CeBIT 2008’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비즈니스 성격이 강한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 IBM, 인텔, 도시바, 소니, HP, 샤프 등 글로벌 IT 업체 5800여 개 사가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대규모 전시 공간(2243㎡)을 마련하고 모니터, 프린터, 노트 PC 등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군을 통해 삼성전자는 SOHO(소규모 자영업), 중소기업 뿐 아니라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기업이 원하는 제품을 제공해 줄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박종우 사장은 “삼성전자 IT 사업은 고객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는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성장을 이뤘다”며 “삼성전자는 기업고객 대상의 서비스 인프라를 강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기업고객에 맞는 체질을 갖춰 나감으로써 B2B시장과 일반 소비자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의 IT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은 지난해에 26조원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목표는 30조 원 대 진입이다. 특히 B2B 강화 전략의 결과로 지난 2007년 IT제품 매출은 100억 달러에 육박, 13%의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