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일본 출연금으론 위안부 할머니 상처 치유 못해”

입력 2018-01-10 11:33 수정 2018-01-1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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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진심 다 한 사죄가 완전한 위안부문제 해결”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취임 후 첫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문 대통령의 신년사를 듣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취임 후 첫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문 대통령의 신년사를 듣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일본이 출연한 돈으로는 할머니들의 상처를 치료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이 받은 상처에 대한 치유는 정부 돈으로 대체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래야 할머니들이 떳떳하실 것”이라며 “일본이 출연한 10억 엔은 위안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목적으로 시민단체들과 앞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진심을 다해 사죄해야 할머니들도 그 피해를 용서할 수 있고 일본을 용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피해자를 배제한 채 조건과 조건을 주고받아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지난 정부에서 양국 정부가 그런 조건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피해자를 배제한 가운데 해결을 도모한 자체가 잘못된 방식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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