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일대 재건축 활기… 노후화된 중동신도시 대체하나

입력 2018-01-09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천 부평 일대가 재개발사업에 활기를 띠면서 노후화되고 있는 중동신도시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천 부평구에서는 착공이 완료되거나 정비구역이 해제된 지역을 제외하고 총 23개 사업장이 재개발을 진행 중이다. 백운2구역과 산곡2-1, 산곡4, 삼산1 등 4개 구역은 사업시행인가 단계에 이르렀고, 부평아파트 재건축 사업지는 최근 사업시행인가를 얻어냈다. 특히 부개인우와 부개3구역을 비롯해 산곡2-2, 청천2, 부개서초등학교 북측지역 등 5개 구역은 재개발사업 막바지 단계인 관리처분계획에 이르러 연내 일반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가장 빠른 사업 속도를 보이고 있는 부개인우 구역의 경우 이달 분양시장에 나온다. ‘부평 코오롱하늘채’로 총 922가구 중 55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올 9월께엔 부개3구역도 코오롱글로벌이 300가구 일반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부개인우와 부개3구역은 서로 인접해 코오롱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청천2구역과 산곡2-2구역은 이주율이 이미 80%를 넘어섰다. 청천2구역에서는 ‘e편한세상 청천2’가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으로 공급된다. SK건설과 한진중공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부개서초북측구역도 올 하반기 1559가구 중 898가구 분양에 돌입한다.

일각에서는 부평 일대가 재개발사업에 탄력을 받으면서 1기신도시로 공급돼 노후화되고 있는 인근 중동신도시를 대체할 주거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의 사업시행인가 획득은 사업 진행의 8부 능선을 넘었다는 의미”라며 “부평구의 경우 수십 개의 도시정비 사업지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지역 내 수요는 물론 인근의 노후화된 중동신도시를 대체하는 신주거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82,000
    • -3.58%
    • 이더리움
    • 4,243,000
    • -5.44%
    • 비트코인 캐시
    • 462,200
    • -6.06%
    • 리플
    • 605
    • -4.27%
    • 솔라나
    • 191,800
    • -0.31%
    • 에이다
    • 499
    • -7.59%
    • 이오스
    • 685
    • -7.06%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0
    • -5.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50
    • -7.81%
    • 체인링크
    • 17,580
    • -5.08%
    • 샌드박스
    • 401
    • -3.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