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07年 대졸자 취업률 57.9%... 전년비 4.9%↓

입력 2008-03-03 08:41 수정 2008-03-03 09: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평균 입사지원 27.3회... 6.5회 지원 당 1번 꼴로 면접 실시

지난해 대학 졸업자 절반 이상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10명 중 5명이 전공분야를 살려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지난해에 비해 취업률이 4.9%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3일 "4년제 대학 2007년 2월·8월 졸업자 1023명을 대상으로 취업현황을 조사한 결과, 57.9%가 현재 취업에 성공했다고 응답했다"며 "이는 커리어가 지난 해 2월 같은 방식으로 조사한 2006년 대졸자 취업률 62.8%보다 4.9% 낮아진 수치"라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취업하기까지 입사지원서를 제출한 횟수는 평균 27.3회로 집계됐으며, 세부적으로는 ▲10~20회 미만(51.4%) ▲10회 이내(17.2%) ▲50회 이상(13.85) 등으로 나타났다.

면접 횟수는 평균 4.2회로 조사돼 입사지원을 약 6.5회 당 1번 꼴로 면접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인 횟수로는 '2~3회'가 31.9%로 가장 많았으며 ▲4~5회(22.3%) ▲1회(19.1%) ▲6회 이상(26.7%)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취업자의 58.6%는 현재 취업한 직종이 자신의 전공분야와 연관 있다고 응답해 절반 이상이 전공을 살려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한 기업형태는 '중소기업'이 51.4%로 가장 높았으며, 대기업과 공기업, 그리고 벤처기업 등이 각각 21.8%, 12.6%, 7.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취업에 성공한 대졸자들은 취업성공의 가장 큰 원인을 인턴십과 같은 '실무경험(28.7%)'이라고 답했으며 ▲외국어 능력(13.9%) ▲주위 인맥 활용(11.1%) ▲전공(10.3%) ▲학벌(9.1%)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올 2월 졸업자 취업률은 38.3%에 그쳤다. 커리어는 이에 대해 "어학 연수를 가거나 자격증 및 공무원 준비 등으로 취업 유보 기간을 예전보다 더 많이 갖는 구직자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새 정부 출범으로 인해 올해는 지난 해보다 취업률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그러나 입사지원 횟수가 평균 30회를 웃돌 정도로 취업이 힘든 만큼 저학년 때부터 체계적으로 취업준비를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19,000
    • -0.25%
    • 이더리움
    • 3,267,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36,700
    • -0.34%
    • 리플
    • 717
    • -0.28%
    • 솔라나
    • 192,800
    • -0.46%
    • 에이다
    • 473
    • -0.63%
    • 이오스
    • 637
    • -0.93%
    • 트론
    • 208
    • -0.95%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50
    • -1.05%
    • 체인링크
    • 15,270
    • +0.99%
    • 샌드박스
    • 340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