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 탱크로리 폭발 사고… 청소 도중 "'펑'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

입력 2017-12-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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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사고가 일어난 탱크로리(연합뉴스)
▲폭발 사고가 일어난 탱크로리(연합뉴스)

평택서 탱크로리가 폭발해 사상자 2명이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 21분께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 한 폐유 처리 업체 내 25t짜리 폐유 운반용 탱크로리 안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사망자는 사고현장서 사망했고, 부상자도 크게 다쳐 소방헬기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는 정제한 폐유를 실으려고 탱크로리 내부 청소를 하던 중 일어났다. 탱크로리 옆 공장에서도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었지만 거리가 멀어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목격자들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이 일어났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탱크로리 안 잔류 폐유에서 나온 유증기가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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