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엠빅스' 신약개발대상 수상

입력 2008-02-2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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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매출 100억 돌파 기대... 중국 등 해외진출 추진

SK케미칼은 발기부전 치료제 '엠빅스'가 오는 29일 한국 신약 개발 연구조합에서 주관하는 제9회 대한민국 신약개발상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한다고 28일 밝혔다.

SK케미칼은 "이번 수상은 국내 신약 1호 선플라 개발의 공로를 인정받아 제1회 신약 개발상 대상을 수상한 데 이은 것으로, 국내 신약 개발의 선두 주자다운 면모를 과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엠빅스'는 SK케미칼이 지난 1998년 개발에 착수해 2003년 전임상, 2004년 제1상 임상(이상 英 Covance), 2005년 3월 제2상 임상, 2006년 3월 3상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해 7월 18일 국내 신약 13호로 허가를 획득, 지난 11월 1일 발매한 국제발기력지수 (IIEF)1위의 발기부전 치료제이다.

SK케미칼은 "엠빅스는 발기부전치료제의 약효를 나타내는 국제지수인 국제발기력지수(IIEF) 측정에서 30점 만점에 역대 최고 점수인 25.7점을 획득했다"며 "또한 비아그라 등 기존 경쟁품과 비교해 PDE-5에 대한 선택성이 높아 PDE-1, PDE-6를 억제할 때 발생하는 두통이 적게 나타나는 등 안전성 면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엠빅스 임상을 주도한 서울대 백재승 교수는 "서울대 병원 등 전국 15개 종합병원에서 2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3상 임상시험 결과에서 엠빅스는 100mg에서 질내침투율 91.95%, 성교완료율 73.20%, 전체만족도 89.04%를 기록했다"며 "삶의 만족도에 있어서는 성생활, 파트너와의 관계 등 전체적인 삶에 대한 만족도도 현저히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SK케미칼 생명과학부문 마케팅 본부장 이인석 상무는 "엠빅스는 강력한 발기력과 안전성을 동시에 갖춘 최상의 발기부전 치료제로 2008년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를 엠빅스의 실질적인 시장 진입 첫 해로 보고 100억원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K케미칼은은 또한 4500억원 규모의 중국 발기부전치료제시장 진출을 위해 중문 상표명(愛比獅)에 대한 등록을 마치고, 자회사인 SK Pharma Beijing (베이징, 텐진, 상하이)을 통해 현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미국, EU, 중국, 일본 등 세계 38개국에 물질특허를 등록ㆍ출원해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 발매와 동시에 중국 등 주요 국가에 기술 수출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엠빅스의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이광석 엠빅스 PM은 "국제발기력 지수로 입증된 최고의 발기력이 전국 심포지엄 등을 통해 홍보되면서 반응이 뜨겁다"며 "조만간 월 매출 10억원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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