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분석] 하이비젼시스템, 매출 1000억 돌파 사상최대

입력 2017-12-27 09:00 수정 2017-12-28 10: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7-12-27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카메라모듈 검사장비 기업 하이비젼시스템이 올해 처음으로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듀얼카메라와 새로운 기능이 탑재된 카메라 등 카메라 모듈 시장의 지속적인 발전에 힘입어 내년에는 매출 2000억 원 돌파도 기대되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비젼시스템은 올해 3분기 누적기준으로 매출 1077억 원, 영업이익 16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775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 회사가 연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으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하이비젼시스템의 올해 매출은 150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사의 신기술 탑재에 따른 신규 장비 매출 증가로 실적이 성장했다”며 “향후 고객사들의 연이은 추가 공급계약 체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최근 중국 최대 카메라 모듈 제조사 O-Film과 117억 원 규모의 CCM(Compact Camera Module)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9월에도 계약기간이 내년 2월까지인 삼성전자 베트남과 150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매출 성장 모멘텀이 두드러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최대 카메라 모듈 제조사인 O-Film에 대규모 검사장비를 납품하는 것 자체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 며 “이번에 납품하게 되는 CCM 검사장비는 올해 최종 고객사들의 신기술 추가에 따라 2017년 매출 성장에 일조했던 장비 가운데 하나로, 2018년에도 해당 기술의 확대에 따라 추가 발주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 다시 한번 사상 최대 매출 기록도 예고하고 있다. 최근 리포트를 통해 실적을 전망한 4개 증권사의 2017년과 2018년 평균 추정 매출액은 각각 1529억 원과 2174억 원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하이비젼시스템의 내년 매출액은 2071억 원으로 추정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리포트를 통해 “하이비젼시스템은 과거 북미 A사향 매출 비중이 높았기에 1분기가 비수기였으나, 이제는 국내 S사에 듀얼카메라 검사장비를 납품하게 되면서 수주실적을 기반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검사장비업체는 품질관리를 위해 단독공급이 이루어지고 있어 실적 성장은 물론 수익성도 양호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53,000
    • +3.29%
    • 이더리움
    • 4,260,000
    • +3.6%
    • 비트코인 캐시
    • 465,300
    • +8.56%
    • 리플
    • 614
    • +6.04%
    • 솔라나
    • 196,400
    • +9.6%
    • 에이다
    • 500
    • +5.26%
    • 이오스
    • 699
    • +7.37%
    • 트론
    • 184
    • +5.14%
    • 스텔라루멘
    • 124
    • +9.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950
    • +6.5%
    • 체인링크
    • 17,640
    • +7.76%
    • 샌드박스
    • 409
    • +12.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