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참사현장 찾은 추미애 “지방 소방인력 보강, 건축 법규 점검해야”

입력 2017-12-25 14: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전한 대한민국 위한 대각성의 계기 되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5일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합동장례식장을 찾아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추 대표는 이날 제천체육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다시 한 번 희생자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 들어갈 수 있는 요원이 4명뿐이라고 하니 지방의 열악한 사정에 대해서 더 증원이 되고 보강이 돼야겠다”며 “시급히 전문 소방 인력을 확충하고 그 소방인력들이 꾸준한 기량을 길러서 현장 대응도 제대로 보강된 인력 속에서 장비 보강도 시급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미비한 건축 행정 법규도 다시 한 번 총체적으로 점검할 때”라고 짚었다.

추 대표는 “이곳만 해도 불법 증, 개축이 눈에 띄고 한 눈에 보더라도 화재에 대단히 취약한 공법인 것을 알 수 있다”며 “피해자가 아주 컸던 것도 아마도 적절한 소방 장비와 소방 인력이 신속하게 지휘체계속에서 잘 투입이 됐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사건 현장”이라고 했다.

그는 “앞으로 안전에 대해 우리들이 일상생활에서 습관처럼 소홀히 하는 것들이 누적돼 우리들이 위급할 때 큰 화로 돌아온다는 것을 깨닫는 각성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나하나 누적된 습관과 관행을 고치지 못하면 이런 후진적인 안전사고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며 “아무리 작은 사고라 하더라도 그것을 소홀히 할 때는 오히려 대형사고로 번진다는 것을 이번 제천 화재현장을 통해서 온 국민이 깨닫고 이를 계기로 안전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대각성의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042,000
    • -1.47%
    • 이더리움
    • 3,266,000
    • -4.25%
    • 비트코인 캐시
    • 425,100
    • -3.76%
    • 리플
    • 781
    • -4.64%
    • 솔라나
    • 195,800
    • -3.5%
    • 에이다
    • 468
    • -5.45%
    • 이오스
    • 638
    • -4.63%
    • 트론
    • 207
    • -0.48%
    • 스텔라루멘
    • 123
    • -5.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500
    • -5.02%
    • 체인링크
    • 14,580
    • -6.54%
    • 샌드박스
    • 333
    • -5.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