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칭다오세브란스병원에 200억 원 투자…“中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입력 2017-12-11 16: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1일 신화진그룹유한공사와 MOU 체결

▲11일 열린 유한양행과 신화진그룹유한공사간의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왼쪽)과 장건화 신화진그룹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한양행)
▲11일 열린 유한양행과 신화진그룹유한공사간의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왼쪽)과 장건화 신화진그룹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한양행)

유한양행이 중국 신화진그룹유한공사와 칭다오세브란스 병원에 200억 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유한양행은 지난달 20일 같은 내용의 합자경영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칭다오세브란스 병원은 신화진그룹과 연세대학교 의료원이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총 3000병상 규모의 영리병원으로, 2020년 말 개원 예정이다.

특히 신화진그룹은 칭다오라오산만 국제생태건강지구 내 100억 위원 규모의 라오펑라이 건강지구를 조성하고 있는데, 칭다오세브란스 병원은 이 사업의 핵심프로젝트 중 하나다. 병원이 건립되면 요양시설, 의과대학, 호텔 등도 후속적으로 들어서게 된다.

유한양행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중국 산동성 수출 1위 및 중국 내 입지에 강점이 있는 신화진그룹과 우호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향후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신화진그룹유한공사는 중국 산동성 내 대표적인 기업집단으로 국제 무역ㆍ호텔 등 투자, 양로사업 등 헬스케어 사업, 부동산 개발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유한양행은 중국 영리병원사업에 선도적으로 진출, 중국의 헬스케어 연관사업으로의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장기적으로 병원관련 신사업 진출의 전기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44,000
    • -2.17%
    • 이더리움
    • 4,274,000
    • -4.32%
    • 비트코인 캐시
    • 462,600
    • -5.84%
    • 리플
    • 607
    • -4.11%
    • 솔라나
    • 191,900
    • -0.36%
    • 에이다
    • 505
    • -8.01%
    • 이오스
    • 680
    • -9.33%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22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550
    • -8.01%
    • 체인링크
    • 17,620
    • -5.17%
    • 샌드박스
    • 392
    • -5.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