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출범, 실질적 대운하 수혜주 찾기-골드란

입력 2008-02-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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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수는 1700선 돌파 이후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프로그램 매수 매도에 따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중에서도 개별주 및 신정부 수혜주들의 상승 흐름은 지속되고 있는데, 특히 이명박 당선자의 특검 종료 전후로 그동안 주춤했던 대운하 관련주들이 재상승하는 모습이 특징적이다.

전일 토목 및 감리 전문 업체인 유신코퍼레이션이 대운하 프로젝트의 기본 설계에 단독참여했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운하 준설 장비를 생산하는 유일한 등록 업체인 스페코 역시 2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기존 대운하 관련주들이 불명확한 기대감에 상승했다면 신정부 출범에 즈음에서는 대운하 건설시 실질적인 수혜를 입는 업체로 선별적인 상승이 진행되는 모습이다.

이러한 점에서 골드란(www.goldran.co.kr)의 이득재 대표는 "그동안 막연한 대운하 관련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테마주 중 실질적으로 대운하와 관련이 있는 종목과 연관성이 떨어지는 종목 간에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유신 및 스페코의 상승 등에서 보듯이 대운하 건설 등에 실질적인 참여 가능성 높은 종목들이 앞으로 주가 상승을 견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여러 반대 의견에도 불구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싱크탱크가 한반도 대운하의 핵인 경부운하 기본 설계를 지난해 12월 끝낸 것으로 확인됐다는 언론 보도와 대운하 그랜드 컨소시엄이 구성됐다는 점에서 대운하는 논의 단계를 넘어 이미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런 측면에서 앞으로는 실질적인 공사 참여 업체를 발굴해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오는 25일 이명박 정부 출범과 맞물려 대운하 건설주에 대해서 다시금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관련 종목으로 동아에스텍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텍은 국내 상장사 중 삼호개발과 더불어 수중공사 면허를 취득한 유일한 업체로 콘크리트 옹벽을 대체할 수 있는 리기다 목재옹벽의 특허를 취득했으며, 조립식 강재틀 옹벽 구조개발에 포항제철과 공동으로 연구, 특허 및 신기술을 취득한 업체이다.

또한 최근 강재틀과 목재옹벽을 혼합한 식생이 가능한 보강토 옹벽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는 등 친환경 옹벽분야에서 국내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옹벽이란 하천이나 운하 옆에 흙을 쌓아 올리거나 산을 깎아 낼 때, 해안을 메울 때 필요한 것으로 주로 콘크리트 옹벽이 사용돼 왔었는데 대운하 건설시 하천의 수심을 높이는 과정에서 많은 옹벽이 건설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대운하 건설시 콘크리트 옹벽은 중금속검출 등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강하게 지적한 바 있어, 대운하 건설시 옹벽은 친환경에 중점을 두고 시공할 것이란 전망이다.

따라서 이 대표는 친환경적인 동시에 구조적으로 강한 강재틀 옹벽 및 목재 옹벽에 대해 독보적 기술력 및 특허를 보유한 동아에스텍이 대운하 건설시 실질적으로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있다.

그는 "최근 대운하 및 새만금 관련주들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실적이 부실하면서 연관성도 떨어지는 종목들이 막연한 추측으로 급등하기도 했으나 이러한 기업들의 상승은 오래 가지 못하고 있다"며 "동아에스텍의 경우는 이미 서울시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에서 자연 친화적인 옹벽 및 제방에 참여하고 있고, 관급공사에 이미 오래토록 납품을 해왔다는 업력적 측면, 우량 재무구조 및 고배당주란 측면에서 확실한 테마 연관성 및 가치, 실적을 모두 겸비한 종목"이라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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