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펩타이드 관절염 신약물질 효능 입증…"꿈의 신약 기대"

입력 2017-11-29 13:27 수정 2017-11-29 13: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펩타이드 헬스케어 전문기업 나이벡은 펩타이드 관절염 신약물질의 추가효능을 입증,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나이벡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팀과 펩타이드 관절염 치료제를 공동 연구했다. 그 결과, 염증을 차단하는 기전작용 외 파골세포 분화를 억제함으로써 골흡수를 차단하는 추가 효능을 밝혀냈다.

관련 저널을 통해 공개된 연구 내용에 따르면 나이벡의 펩타이드는 파골세포의 골조직 밀착과 골구성 성분을 녹이고 흡수하는 핵심 분자인 랜클(RANKL_ Receptor Activator of Nuclear factor Kappa-B Ligand)을 차단함으로써 골질환에 유용한 제어물질로 활용될 수 있다.

현재 대표적인 골질환으로는 골다공증과 골관절염을 들 수 있다. 골관절염이란 뼈의 관절면을 감싸고 있는 관절 연골이 마모돼 연골 밑의 뼈가 노출되고, 관절 주변의 활액막에 염증이 생겨서 통증과 변형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현재 대부분의 치료법이 통증완화 제품에 한정돼 있으나, 나이벡 펩타이드는 염증의 근원적 치료가 가능하다는 가장 큰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골다공증의 경우, 현재 나이벡에서 주력하고 있는 펩타이드 신약부분의 하나로 골소실을 막는 것 뿐만 아니라 골을 형성시키는 작용을 한다"며 "피하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도 지니고 있어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 환자에게는 획기적인 치료물질”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독자적으로 발굴한 펩타이드를 R&D 네트워크를 통해 효능을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검증 받고 있으며, 다양한 접목 방법도 같이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치료제는 염증을 근원적으로 치료하면서 골 흡수억제에도 도움을 주는 이중 기능성으로 동시 개발중인 조골세포 활성을 돕는 골다공증 치료제와 시너지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어 꿈의 신약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구영배 큐텐 대표 “정산금 지급 시점, 얘기하기 힘들다” [티메프發 쇼크]
  • 임종훈-신유빈,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12년 만의 쾌거[파리올림픽]
  • 최연소·100호 금메달리스트 나왔다…한국 선수들의 '48년' 금빛 발자취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구속...법원 "도주 우려"
  • 국내 여름 휴가 여행지 1위는 제주 아닌 '여기' [데이터클립]
  • '10만' 래미안 원펜타스'ㆍ'11만' 호반써밋 목동…서울 '로또 청약'에 수요자 우르르
  • 파리올림픽도 금금금…우리나라는 왜 양궁을 잘할까? [해시태그]
  • [가보니] 빗썸 라운지 강남점 오픈 첫날 300명 방문…NH농협은행 창구 개설
  • 오늘의 상승종목

  • 07.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204,000
    • -2.27%
    • 이더리움
    • 4,587,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610,000
    • -1.93%
    • 리플
    • 882
    • +4.5%
    • 솔라나
    • 248,100
    • -4.8%
    • 에이다
    • 558
    • -2.62%
    • 이오스
    • 796
    • -3.4%
    • 트론
    • 187
    • -3.61%
    • 스텔라루멘
    • 144
    • +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1,900
    • -1.17%
    • 체인링크
    • 18,400
    • -2.95%
    • 샌드박스
    • 457
    • -1.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