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e모저모] 포항서 규모 5.4 강진에 피해 속출…“신속한 긴급재난문자 안심ㆍ수능 시험지 보안 걱정”

입력 2017-11-16 11:05 수정 2017-11-1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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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도 속출했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포항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 수는 57명이며, 이들 가운데 10명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고 47명은 귀가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이재민은 1536명으로, 이들은 포항 흥해 실내체육관 등 27개소에 대피해 있다.

현재까지 잠정 집계된 민간인 시설 피해는 1197건이며, 이 중 주택 피해는 1098건, 상가 피해 84건, 공장 피해 1건 등이다. 지진으로 인해 부서진 차량은 38대로 조사됐다.

포항 영일만항 등 3개 항에서 13건의 콘크리트 균열 피해가 나타났고, 국방시설 38개소도 피해를 봤다. 학교 건물의 균열 피해도 32건이 접수됐다. 이처럼 학교 건물에서 균열이 발생하자 교육부는 여진과 수험생 안전 등을 고려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연기했다.

네티즌은 이번 포항 지진에 따른 불안감을 나타내면서도 정부의 발 빠른 대응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네이버 아이디 ‘myll’은 “이번 지진이 무사히 지나가도 언제 더 큰 지진이 올지 두렵다. 이번 지진을 계기로 실내 대피소를 더 늘리고 지진 발생 시 대피 훈련 등도 철저히 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네이버 아이디 ‘kyh7****’은 “긴급재난문자 받고 ‘지진 났었어?’라고 동료와 이야기하는데 진동이 강하게 오더라. 실시간으로 온 재난문자가 이제 좀 신뢰가 간다”라며 신속한 긴급재난문자로 국민에게 정보를 준 정부에 신뢰를 나타냈다.

한편 네이버 아이디 ‘acan****’은 “수능 연기를 결정한 것은 잘한 것 같은데 처음 있는 일이라 제대로 일 처리가 이뤄질지 불안하다. 시험지가 제대로 지켜질지도 걱정된다. 수능 연기에 대한 만반의 후속 대책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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