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지난해 당기순이익 116억원 올려

입력 2008-02-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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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대표이사 사장 최형탁:www.smotor.com)가 지난해 고유가와 환율하락 등 대내외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11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2007년에 내수 6만616대, 수출(CKD포함) 7만1021대 등 총 13만1637대를 판매, ▲매출액 3조1193억원 ▲영업이익 441억원 ▲법인세비용차감전 순이익 116억원 ▲당기순이익 116억원의 경영성과를 올렸다.

이와 같은 경영실적은 수익성 확보를 위한 전사적인 경쟁력제고 노력과 ▲임금협상의 무분규 타결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비용절감 지속 추진 등에 힘입은 결과로, 총판매는 2006년(11만9540대) 대비 10.1% 증가한 실적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5.7%와 61.5% 상승했으며, 법인세비용차감전 순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04년 이후 3년만에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내수판매는 2006년(5만5947대) 대비 8.3% 상승했다. 국내 유일의 픽업트럭인 액티언스포츠(1만5463대)와 지난해 4월 새롭게 선보인 뉴카이런(1만4460대)이 가장 많이 판매되었으며, 2006년 대비 상승률도 각각 41.6%와 45.7%로 가장 높았다.

수출은 2006년(6만3593대) 대비 11.7% 상승했다. 완성차는 신규 수출시장 확대와 상하이자동차그룹의 중국내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중국 판매물량의 상승에 힘입어 뉴카이런(2만1898대)과 렉스턴Ⅱ(1만5743대)가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2006년 5월 첫 런칭한 액티언스포츠(8201대)는 가장 높은 상승률(273.6%)을 기록했다. 또한 CKD수출도 러시아와 중국물량 증가에 힘입어 2006년 대비 97.3%(7천20대)가 증가했다.

쌍용자동차는 이같은 CKD수출 증가에 힘입어 창사이래 최고의 수출실적를 달성했으며, 2007년에도 수출(54%)이 내수(46%)를 앞질러 2006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출주도형 판매구조를 이어갔다. 또한 2000년 18.7%에 불과했던 수출비중은 2007년 54%까지 치솟았다. 이는 글로벌 판매역량 강화와 터키, 베네주엘라 등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 노력의 결과라 하겠다.

한편 쌍용자동차는「중장기발전 전략과 기업비전 발표」첫해인 2007년에 흑자달성을 실현해, 흑자전환으로 인한 손익구조 개선과 안정적인 노사관계 등 내부 여건의 성숙으로 기업이미지 상승효과도 함께 거둘 수 있게 되었다.

쌍용자동차 최형탁 사장은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모든 임직원이 합심 노력해 연초 약속한 흑자전환을 이뤄냈다"고 말하고 “중장기발전 전략 및 기업비전 발표 첫해에 거둔 성과라 2007년 흑자달성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올해도 희망적인 노사문화 유지는 물론 경쟁력 제고를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야하는 만큼 플래그십 세단인 체어맨W 의 성공적인 출시와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등을 통해 2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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