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ㆍ신한지주ㆍ미래에셋 시총 껑충

입력 2008-02-1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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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업종중 가장 괄목할 만한 상승

지난 1년동안 업종별로 주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시가총액 상승세를 보인 곳은 산업체에서는 현대중공업, 은행권에서는 신한지주, 증권가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재계 정보제공업체인 재벌닷컴에 따르면 유가증권 및 코스닥 상장사를 대상으로 '분야별 연간(지난해 2월11일~올해 2월11일) 시가총액 순위변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전체 시가총액 순위에서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2월 11일 종가기준으로 11위였으나, 1년만에 8계단이나 뛰어 올라 3위에 올라섰다.

현대중공업은 시가총액이 지난해 11조5520억원에서 이 날 25조3460억원으로 119% 급증했다. LG필립스LCD도 지난해 12위에서 올해 9위로 3계단 상승했다.

반면 하이닉스는 지난해 9위에서 올해 13위로 하락했고 KT는 10위에서 11위로 내려갔다. 하이닉스의 경우 시가총액이 지난해 14조4625억원에서 11조9870억원으로 20% 가량 감소했다.

시중은행 시가총액 순위에서는 신한지주가 국민은행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1위에 등극했다. 신한지주는 지난해 20조704억원에서 올해 19조5722억원으로 시가총액이 감소했지만 국민은행이 지난해 27조7512억원에서 19조5099억원으로 시가총액이 42%나 급감해 선두에 올랐다.

증권사 시가총액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5조2280억원으로 삼성증권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조7621억원에서 3배 가까이 시가총액이 급증했다. 또 SK증권과 유진기업에 인수된 유진투자증권이 NH투자증권과 신영증권을 밀어내고 10위권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건설회사 순위에서는 지난해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인수된 대우건설이 지난해 랭킹 1위에서 올해 3위로 내려간 반면, 현대건설과 GS건설이 나란히 1, 2위로 부상했다.

특히 매각이 추진중인 현대건설은 시가총액이 지난해 5조7641억원에서 8조6464억원으로 50%나 불어났다. 또 지난해까지 중위권에 머물던 성원건설과 경남기업이 대기업인 쌍용, 계룡건설을 제치고 9위와 10위에 올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코스닥 시장의 절대강자인 NHN의 독주가 2000년 이후 8년동안 이어지는 가운데 메가스터디, 태웅, 아시아나항공, 서울반도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반면 엔씨소프트는 4위에서 9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하나투어와 지이엔에프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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