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5G 시대 핵심장비 ‘SDN 스위치’ 글로벌 표준화 성공

입력 2017-11-02 09:34 수정 2017-11-03 1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다산네트웍스의 자회사이자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다산네트웍솔루션즈가 국내 최초로 SDN(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스위치의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다산네트웍솔루션즈는 국제 개방형 SDN 표준단체인 ‘개방형네트워킹재단(ONF)’로부터 SDN 스위치 국제공인시험을 마치고 오픈플로우(OpenFlow)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오픈플로우는 SDN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통신 언어 규칙이다.

SDN은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을 통해 네트워크 경로 설정과 복잡한 운용관리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킹 기술이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와 다양한 융합서비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비용 절감과 운용 편의성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이 가능해 주목받고 있다.

5G 시대를 앞두고 국내외 통신사업자를 비롯한 대규모 통신 인프라를 보유한 기업들이 SDN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이번 국제 표준 인증 획득은 다산의 통신사향 사업뿐만 아니라 기업 등 엔터프라이즈향 시장 사업의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원덕연 다산네트웍솔루션즈 대표이사는 “다산은 지난 2014년부터 국내 최초로 KT 기가 오피스 상용망에 SDN 스위치를 공급하는 등 차세대 통신기술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차세대 통신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SDN 국제 표준기줄 확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제인증은 개방형네트워킹재단으로부터 SDN 인증을 위한 국제시험기관으로 지정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통해 검증을 진행했다.

ETRI 네트워크품질연구센터는 국내 산업체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학기술정통부의 정보통신연구기반구축 사업의 지원 아래 국내 최초 국제 개방형 SDN표준단체인 ONF로부터 오픈플로우 인증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아 활동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세계 SDN 시장은 연평균 53.9% 성장해 2020년 약 14조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산네트웍스는 지난 6월 버튼 기반의 네트워크 정책 설정 시스템 특허권을 취득하는 등 SDN 관련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산네트웍스의 자회사이자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다산네트웍솔루션즈가 국내 최초로 5G 시대를 위한 핵심장비인 ‘SDN 스위치’의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은 다산의 10기가급 SDN 스위치 V6748XG.(사진=다산네트웍스)
▲다산네트웍스의 자회사이자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다산네트웍솔루션즈가 국내 최초로 5G 시대를 위한 핵심장비인 ‘SDN 스위치’의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은 다산의 10기가급 SDN 스위치 V6748XG.(사진=다산네트웍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하반기에도 IPO 대어 더 온다…공모주 기대감 여전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SK그룹, 2026년까지 80조 원 확보… AI·반도체 등 미래 투자
  • [타보니] “나랑 달 타고 한강 야경 보지 않을래?”…여의도 130m 상공 ‘서울달’ 뜬다
  • ‘토론 망친’ 바이든, 대선 후보 사퇴 결정 영부인에 달렸다
  • 허웅 '사생활 논란'에 광고서 사라져…동생 허훈만 남았다
  • 박철, 전 아내 옥소리 직격…"내 앞에만 나타나지 말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576,000
    • +1.02%
    • 이더리움
    • 4,769,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543,000
    • +0.93%
    • 리플
    • 664
    • -0.45%
    • 솔라나
    • 201,200
    • +0.65%
    • 에이다
    • 541
    • -0.92%
    • 이오스
    • 801
    • +0.25%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50
    • -0.08%
    • 체인링크
    • 19,280
    • +0.47%
    • 샌드박스
    • 458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