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세계 최초 모바일TV용 메모리카드 출시

입력 2008-02-1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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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세계 최대 메모리카드 제조사인 미국 샌디스크(SanDisk)와 모바일TV의 콘텐츠 보호가 가능한 SK텔레콤 모바일 DRM(디지털저작권관리) 기술이 적용된 '메모리 카드'를 세계 최초로 3GSM전시회에서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SK텔레콤 C&I Biz 오세현 사장과 샌디스크의 엘리 하라리(Eli Harari) 회장은 11일 Mobile World Congress전시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샌디스크의 메모리카드에 SK텔레콤의 DRM솔루션을 적용하는 내용의 '라이센스 및 해외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샌디스크는 향후 전세계에 출시되는 모든 모바일용 보안 메모리 카드에 SK텔레콤의 DRM 기술을 사전 탑재하거나 사후 탑재할 수 있는 형태로 생산해 글로벌 시장에 유통시킬 계획이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SK텔레콤과 샌디스크는 지난해 2월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후 샌디스크 메모리 카드에 SK텔레콤의 DRM 기술을 탑재하는 기술 검증을 완료한데 이어 DRM기술이 적용된 메모리카드를 출시하게 됐다.

현재까지의 모바일 DRM이 적용된 솔루션은 콘텐츠의 저장, 구현 기능이 국한돼 다양한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지원하지 못하고 모바일TV와 같은 스트리밍 콘텐츠의 서비스 지원이 어려웠었다.

이에 비해 SK 텔레콤의 DRM은 OMA DRM 버전 2.0 기반의 솔루션으로 글로벌 표준을 준수하고 있으며, 통신이나 방송 서비스 업체들의 프리미엄 모바일 TV 서비스와 같은 스트리밍 콘텐츠를 샌디스크 메모리 카드에 안전하게 저장해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아울러 콘텐츠 불법 전송이나 유포를 방지할 수 있도록 구현된 세계 최초의 사례다.

이번 샌디스크와의 공동개발로 SK텔레콤은 콘텐츠 보안 저장 및 배급에 대한 새로운 표준이 정립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이를 통해 모바일 TV사용자들이 보다 자유롭게 콘텐츠 구매가 가능하고, 또한 모바일 TV사업자들도 다양한 가격 정책과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텔레콤 C&I Biz오세현 사장은 “SK텔레콤은 국내에서 개발한 첨단 모바일 기술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시장 성숙에 따라 양사가 추가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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