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도 지방 공공기관 채용비리 캔다

입력 2017-11-01 14:54 수정 2017-11-01 15: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찰청에 이어 행정안전부도 채용비리 근절을 위한 특별점검에 들어간다.

행정안전부는 1일부터 두 달간 채용비리 근절을 위해 149개 지방공기업과 675개 지방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채용비리 특별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별점검 대상 기간은 2013년 1월부터 5년간이다.

행안부는 이 기간에 각 기관에서 채용청탁이나 채용 관련 부당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중점 점검하는 한편 자치단체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심층 조사 대상기관을 선정, 행안부와 시·도가 합동 추가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행안부와 전국 자치단체에는 채용비리 특별대책본부가 설치된다.

행안부에 따르면 대책본부는 각 기관 감사관을 본부장으로 총괄반, 현장점검반, 제도개선반을 운영하며 특별점검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종합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행안부와 광역자치단체 뿐만 아니라 시·군·구 홈페이지에도 '채용비리 신고센터'를 개설해 제보 접수에도 나설 예정이다.

행안부는 비리 제보가 접수될 경우 보다 철저한 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행안부는 비리 적발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관련자 징계를 요구하고, 조사결과 비리 개연성이 농후하다고 판단되면 감사원이나 검·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채용비리 근절을 위해 지방 공공기관에 대한 인사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채용비리 특별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지방공기업 법령과 관련 기준에 대한 제도개선에도 나설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시·도 감사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 계획을 통보하고, 채용 관련 서류 보존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청은 이달 1일부터 내달 31일까지 2개월간 공공기관 인사·채용비리 특별단속에 들어갔다.

중점 단속대상은 승진·보직 이동이나 근무성적 평가, 채용시험, 면접 등과 관련한 금품수수 및 불법 특혜 제공, 승진·보직·채용이나 각종 평가와 관련한 의사결정 부당 개입, 시험문제·평가 기준·경쟁자 관련 정보유출 또는 관련 문서 위·변조, 인사·채용 관련 공정한 업무수행 방해 행위 등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67,000
    • +0.41%
    • 이더리움
    • 4,245,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462,600
    • +5.38%
    • 리플
    • 610
    • +8.37%
    • 솔라나
    • 191,300
    • +8.2%
    • 에이다
    • 499
    • +6.17%
    • 이오스
    • 691
    • +6.14%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22
    • +7.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50
    • +4.89%
    • 체인링크
    • 17,610
    • +7.05%
    • 샌드박스
    • 401
    • +1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