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그룹, 신조선 활용한 대선사업 추진

입력 2008-02-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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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ㆍ조선 계열사간 새 수익창출 모델 개발

C&그룹이 해운ㆍ조선업계에 신조선사업과 대선사업을 연계한 새로운 사업모델이 선보인다.

C&그룹은 조선사업 계열사인 C&중공업의 신조선 건조사업과 그룹내 해운계열사의 대선사업을 연계한 새로운 수익모델을 개발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새 비즈니스 모델은 C&그룹의 해운계열사가 국내외 유력 해운회사와 장기 대선계약을 체결하고 이에 필요한 선박을 C&중공업에서 건조, 계약기간 종료이후 자사선으로 활용하거나 매각하는 형태이다.

C&그룹은 이미 대한해운, 삼성물산 등 국내외 해운ㆍ물류회사와 장기정기용선 계약 및 구매조건부나용선 계약을 체결했으며 대선 선박 확보를 위해 C&중공업에 지금까지 총 9척에 대한 선박을 발주했다.

이에 앞서 C&그룹은 C&해운을 통해 C&중공업에 8만1000톤급 벌크선 4척(2억1200만달러 규모)과 삼성물산에 장기 대선할 5만7000톤급 벌크선 4척(1억6400만달러 규모) 등 9척을 계약 체결했다.

C&그룹은 이 사업모델을 통해 대선료 수입으로 선박 건조에 필요한 자금을 용이하게 확보하고 대선 계약기간이 종료된 선박은 사선으로 활용하거나 매각해 추가 수익을 올릴수 있어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조선사업 계열사인 C&중공업은 시장동향과 관계없이 수익이 보장된 안정적인 수주물량을 확보하는 장점도 클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C&그룹은 이러한 새로운 기법의 사업모델 등을 활용하여 안정적 수익 확보 및 오는 2015년까지 해운사업분야에서 자사선 100척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

C&그룹 관계자는“C&그룹 해운 계열사는 대선료 수입 확보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향후 용이하게 사선을 확보할 수 있고, C&중공업은 신조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등 시황과는 상관없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C&그룹이 갖추고 있는 해운과 조선사업을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 그룹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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