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3분기 누적 순익 7285억원…생명ㆍ손보 순이익 감소

입력 2017-10-3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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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목표 6500억 조기 달성... 은행 5160억ㆍ증권 2821억 순이익 실현

NH농협금융이 지난해 부실채권정리(빅배스)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농협금융은 3분기 누적 순이익이 7285억 원으로 올해 연간 목표인 6500억 원을 조기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다만, 3분기 당기순이익은 2158억 원으로 2분기(2911억 원)보다는 25.9% 가량 줄었다.

농협금융의 3분기 누적 이자수익은 5조 33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수수료 이익은 8012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7% 늘었다. 반면 신용손실 충당금전입액은 72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5% 줄었다.

농협금융의 연결기준 총자산은 지난해 말 대비 4.7% 증가한 384조 1000억 원이며, 신탁과 AUM(펀드 등 위탁자 요구 따라 운영되는 계정)을 합산한 총자산은 480조 2000억 원이다. 대출채권은 전년말 대비 3.3% 증가한 228조 6000억원이며, 예수금은 전년말 대비 5.5% 증가하여 207조 4000억원이다.

농협금융의 3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3%(추정치), 충당금적립비율은 69.81%(추정치)로 전년말 대비 0.25%p, 10.53%p 각각 개선됐다.

농협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5160억 원이다. 이자이익은 3조 3727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4% 증가했다. 수수료수익은 44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했다. NH투자증권 3분기 당기순이익은 2821억 원(외감전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41.8% 증가했다.

나머지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을 제외한 비은행 자회사들의 순이익은 감소했다.

특히 농협생명과 농협손보의 순이익 감소가 컸다. 농협생명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9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 감소했다. 농협손해보험은 3분기 당기순이익이 167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7% 감소했다. NH-아문디 자산운용 101억원, NH농협캐피탈 286억 원, NH저축은행 7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3분기까지의 누적 순이익도 크게 줄었다. 농협생명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951억 원으로 전년동기(1155억 원) 대비 204% 줄었다. 농협손해보험도 167억 원으로 전년동기(216억 원)대비 감소폭이 49%에 달했다.

농협금융 기획조정부 조성임 차장은 “농협생명은 운용파트에서 갖고 있던 자산을 팔아 작년 1분기 일시적 수익이 발생해 올 3분기 누적 순익이 줄어든 것" 이라며 "농협손해보험의 누적 순이익 감소는 지난 여름 풍수해로 농작물 관련 보험금이 지급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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