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반등 이르다, 지표 부진 등 주요지수 혼조세 마감

입력 2008-02-0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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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반등한지 하루만에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1만2182.13으로 전일보다 0.53%(64.87포인트) 떨어졌으나, 나스닥지수는 0.52%(11.82포인트) 오른 2304.85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42%(5.62포인트) 내린 1331.29,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49.74로 0.63%(2.19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부진한 경기지표와 급등한 유가등으로 경기후퇴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그간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력의 투자 심리를 억누르면서 악재로 작용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의 도매재고가 1년만에 최대 수준으로 증가해 지난해 12월 도매재고는 전월대비 1.1% 증가한 4116억달러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인 0.3% 증가를 상회했다. 또한 11월 도매재고 역시 당초 발표됐던 잠정치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노라인(채권보험사) 신용 우려도 악재로 작용해 전일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시큐리티 캐피탈 어슈어런스에 대한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데 이어, 이날 피치가 채권보증사 MBIA가 보증한 MBS(모기지담보부증권)을 '부정적 관찰 대상'으로 올려놓은 것 역시 투심을 냉각시켰다.

반면 아마존이 자사주 매입을 밝히며 기술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최근 낙폭이 컸던 구글과 애플, MS(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동반 상승했다. 또한 1월 실적 호조로 맥도널드가 올랐고 코카콜라는 베어스턴스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으로 상승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OPEC(석유수출기구)의 일부 회원국들이 감산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공급차질 우려로 급등했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3.66달러 오른 배럴당 91.7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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