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유통업체 매출 8.4% 상승…온라인 쇼핑 ‘증가’ 대형마트 ‘감소’

입력 2017-10-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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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추석 연휴에 대형마트 매출 ↓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자료=산업통상자원부)
배송 중단으로 매출이 급감하는 추석 연휴가 지난해 9월에 포함되면서 올 9월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일시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추석 연휴가 작년보다 늦게 시작하는 등의 영향으로 대형마트 매출은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9일 발표한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8.4% 증가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2.6% 소폭 상승했지만 온라인 유통업체는 22.8% 증가로 두자릿수 상승세를 보였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매출이 급감하는 추석연휴가 2016년에 포함되면서 온라인 판매(46.2%)와 온라인판매중개(14.7%) 모두 평소 대비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온라인판매는 이마트, 신세계, AK몰, 홈플러스, 갤러리아몰, 롯데닷컴, 롯데마트몰, 위메프, 티몬 등이며, 온라인판매중개는 이베이코리아(G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등이다.

온라인판매의 경우 식품(49.6% 증가)․패션ㆍ의류부문(48.5%)을 중심으로 아동ㆍ유아 부문(1.9% 감소)을 제외한 모든 부문 매출이 상승하며, 전체 매출이 46.2% 증가했다.

온라인판매중개는 식품(34.5%), 생활ㆍ가구(17.2%) 부문을 포함한 모든 부문 매출이 성장하며 전체 매출이 14.7% 늘었다.

오프라인의 경우 편의점(12.1% 증가), 백화점(4.9%), SSM(2.1%)의 매출이 상승한 반면 대형마트(4.9% 감소)의 매출은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년대비 늦은 명절로 인해 선물세트 수요가 감소하는 등 잡화(16.1% 감소)․가정생활부문(11.7% 감소)을 중심으로 모든 부문 매출이 하락하며 전체 매출은 4.9%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편의점은 간편식ㆍ수입맥주 등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확대에 따른 식품군(13.6% 증가) 매출 상승과, 편의점 전체 점포수(14.7%) 증가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12.1% 증가한 모습이다.

대형가구 등 가정용품 부문(12.8% 증가) 매출 상승을 중심으로, 잡화부문 외 모든 부문 매출이 상승하며 전체 매출이 4.9% 증가

한편, 편의점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전체의 구매 건수가 증가한 가운데, 구매 단가는 대형마트의 영향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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