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지속가능 혁신기업 투자하는 ‘착한이노베이터펀드’ 출시

입력 2017-10-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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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과 운용ㆍ판매보수 15% 기금 적립…착한 자본주의 실천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속가능한 혁신기술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착한이노베이터펀드’를 우리은행과 공동으로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ESG 건전성이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항목별로 비재무적 요소들을 고려해 기업을 평가하 기업의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평판, 브랜드, 각종 규제 리스크 관리, 지배구조 변화, 경영진 우수성 등 지속가능성을 반영하는 것이다.

특히 ESG는 투자 측면에서도 유의미하다는 게 미래에셋 측 설명이다. 대표지수인 MSCI AC World ESG Leaders Index의 경우 지난 10년간 MSCI AC World Index의 성과를 꾸준히 상회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펀드는 ESG 평가점수가 높은 글로벌 혁신기업을 선별해 70% 비중으로 투자하고 나머지 30%는 글로벌 우량채권에 투자해 안정적인 장기 수익을 추구한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 IT 기술 기업들이 주를 이룬다.

착한 펀드라는 점도 눈에 띈다. 운용사인 미래에셋과 판매사인 우리은행이 운용보수와 판매보수의 15%를 기금으로 적립해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비영리단체인 푸르메재단에 기부한다. 미래에셋은 나눔 문화와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 실천을 위해 기부활동, 장학사업, 다양한 지원사업을 우리은행과 함께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성태경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마케팅부문장은 “사회책임투자를 비롯해 자본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는 ESG 평가가 주목받으면서 전 세계적으로도 운용자산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며 “미래에셋글로벌착한이노베이터펀드를 통해 ESG를 기반으로 한 책임경영과 혁신을 바탕으로 한 경쟁우위를 가진 글로벌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은 글로벌 12개국 네트워크에 걸친 리서치 역량을 토대로 해외주식형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체 해외주식형 펀드 설정액의 30% 가량을 차지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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