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2 XL’, 출시 3주 만에 ‘스크린 번 인’ 논란…최악에는 리콜 가능성도

입력 2017-10-2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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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스마트폰 신제품 '픽셀2 XL'에서 화면 잔상이 남는 '번인 현상'이 발생했다. 출처=트위터
▲구글의 스마트폰 신제품 '픽셀2 XL'에서 화면 잔상이 남는 '번인 현상'이 발생했다. 출처=트위터

구글의 신형 스마트폰 ‘픽셀2 XL’이 화면 이상으로 품질 논란에 휩싸였다. 최악의 경우 리콜 가능성도 있다.

23일(현지시간) BBC는 구글 ‘픽셀2 XL’에서 화면을 전환해도 잔상이 남는 ‘번 인(burn in) 현상’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지난 4일 삼성전자과 애플에 대항할 자체 개발 스마트폰 ‘픽셀2’와 ‘픽셀2 XL’를 내놓았다. 지난해 출시한 ‘픽셀’이 세계시장에서 점유율 0.5%에 그쳤던 부진한 성과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출시 한 달도 지나지 않아 품질 논란이 일어났다.

픽셀2 XL에서 화면을 전환했을 때 이전 화면이 나타나거나 화면 하단에 탐색 바가 보이지 않아야 함에도 희미하게 나타나는 번 인 현상이 발생했다. 이 같은 현상은 미국 IT 매체 ‘안드로이드 센트럴’의 알렉스 도비가 픽셀2 XL 리뷰 제품을 사용하면서 처음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리오 퀘이로즈 구글 픽셀 담당 부사장은 “우리는 이러한 이슈에 대해 심각하게 보고받았으며 신속하게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BBC는 번 인 현상은 오래된 스마트폰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고급형 모델에서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생산 중단과 이미 출하된 기기의 리콜이 구글이 맞이할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픽셀2는 HTC에서, 픽셀2 XL는 LG전자에서 제조했다고 BBC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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