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설 연휴 앞두고 쉬어가는 장세

입력 2008-02-02 11:18 수정 2008-02-0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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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설 연휴 전 3번 하락하고 7번 상승

이번주 주식시장은 설날 연휴로 인해 이틀만 장이 열리는 관계로 쉬어가는 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설날 자금 수요에 따라 수급 악화도 우려되고 국내 증시가 쉬는 동안 미국 시장은 계속 열리기 때문에 그 향방이 부담스러운 것 또한 사실이다.

통계적으로 지난 10년 동안 코스피 지수는 설 연휴 이전 5일 동안 3번 하락하고 7번 상승했다고 한다.

하지만 2002년과 2003년 처럼 미국 증시가 부진했을 때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따라서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진 올해와 같은 장세에서는 이때와 같은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도 조금씩 보이기 시작해 주식을 보유한 채 설 연휴를 보내도 무방할 것이란 의견도 제시됐다.

먼저 최근 미국 증시의 가장 큰 걸림돌로 대두된 채권보증업체의 부실 우려에 대해 미국 자본이 직접 참여를 고민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대우증권 이경수 연구위원은 "미국 자본이 움직인다는 점은 기존의 중동과 중국계 국부 펀드가 대형 투자은행 자본에 참여하는 것과는 성격이 다르다"며 "따라서 미국 자본이 기회를 노리고 있다는 얘기는 이제 금융 위기가 상당히 후반부에 진입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휴 기간 동안의 해외 증시 움직임에 따라 연휴 이후 우리 증시의 방향성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연휴 자체는 불확실성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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