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태광 티브로드 '횡포' 도마 위…"직원 폭행·협력사 쥐어짜기 등 절규"

입력 2017-10-1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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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태광 티브로드의 각종 횡포가 불거졌다. 직원 폭행과 협력사 쥐어짜기, 부당노동행위 등을 토로하는 티브로드 노조원의 절규가 쏟아졌다.

정무위 국감 증인으로 참석한 이건용 희망연대노조 티브로드 지부장은 이날 “직원들 뺨을 때리고 빠따(베트)를 치고 몇 년 전부터 계속 일어나는 일”이라며 하소연했다.

특히 “더 충격적인 사실은 직원 2명이 얼마 전 자살했는데 회사는 가정불화로 핑계를 대고 있지만, 사실 한국전력 대상의 대외업무를 하면서 회사가 알아서 문제를 해결하라고 압박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성토했다.

그는 “이런 문제가 또다시 재발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면서 “직원들이 죽어나가고 협력사 쥐어짜고 태광 티브로드가 이런 회사”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학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티브로드는 협력사 일감몰아주기, 사내 갑질 문화, 부당노동행위 등이 만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태광그룹의 일감몰아주기와 관련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태광그룹의 일감몰아주기 등에 대해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며 “공정거래법으로 규제할 수 있는 지 검토가 필요하다. 절절한 마음을 담아서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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