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퇴직연금 운용 누가 잘했나

입력 2008-02-01 11:14 수정 2008-02-0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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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용수익률에서 증권이 은행, 보험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에도 퇴직연금 운용수익률에서 증권회사의 실적이 은행과 보험사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퇴직연금 운용수익률을 형태별·권역별로 살펴보면 확정급여형(DB)의 경우 증권이 7.90%로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은행(5.28%), 생보(4.33%) 및 손보(4.02%)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확정기여형(DC)의 경우도 확정급여형(DB)과 마찬가지로 증권이 8.44%로 가장 우위를 보였으며 뒤이어 은행(6.38%), 생보(6.15%), 손보(5.07%)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회사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이 DB(14.20%)형과 DC(12.5%)형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고 은행권의 경우 DB형에서 광주은행(6.79%)이, DC형에서 산업은행(7.96%)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보험권은 DB형에서 그린화재(6.29%)가, DC형에서 메트라이프생명(10.58%)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증권회사가 은행, 보험 등 다른 권역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운용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주식시장의 상승과 맞물려 펀드, 채권, 예·적금 등 다양한 투자대상에 분산투자함으로써 위험을 낮추고 이익을 극대화 하는 투자전략을 취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반해 은행과 보험은 예·적금, 확정금리상품 등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임으로써 수익률보다는 안정적인 전략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적립금 규모면에서는 생보가 약 1.17조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은행(1.1조원), 증권(0.26조원)과 손보(0.19조원)가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적립금 증가율에 있어서는 증권이 2006년도 말 대비 328% 상승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다음으로 생보(308%), 은행(292%), 손보(65%)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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