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의 효과? 네이버·YG PLUS 나란히 주가 상승

입력 2017-10-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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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뮤직 화면 캡처)
▲(사진=네이버 뮤직 화면 캡처)

네이버와 YG PLUS가 코스피 시장에서 돋보이는 성장세를 보였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포인트(0.06%) 하락한 2,482.91로 마감했다. 시장은 하락세를 보였지만 YG PLUS와 네이버는 각각 4.24%(80원), 6.12%(7000원) 올라 1965원, 81만5000원이 됐다. YG PLUS와 네이버의 주가 상승은 이날 발표된 음악 사업 협업 소식과 관련 깊다는 해석이다.

YG PLUS와 네이버는 국내외 음악 산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올해 3월 네이버가 YG PLUS의 모회사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 이하 YG)에 1000억 원의 투자를 받고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은 후 처음으로 발표한 공동 사업이다.

YG PLUS는 1996년 11월 설립된 보광그룹 계열 광고대행사인 휘닉스 홀딩스가 2014년 YG에 인수되면서 현재의 모습이 됐다. 광고 사업 뿐 아니라 YG 아티스트들의 콘텐츠 MD 제작, 패션 브랜드 사업, 화장품 제조 및 유통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YG PLUS와 네이버는 대규모 음원을 확보하고, 케이팝(K-POP)을 포함한 다양한 음악 장르의 데이터베이스(DB)를 정교화하는 작업을 합동으로 진행한다. 이를 위해 YG PLUS는 음악사업본부도 신설하면서 전문인력 영입 등 사업 역량에 집중하고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 뮤직이라는 음원 플랫폼을 갖고 있다. 네이버 뮤직의 뮤지션 리그 등을 통해 신인 뮤지션들을 발굴하는 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V앱을 연동해 영상 콘텐츠를 제공해 왔다. YG PLUS는 YG 소속 연예인들을 활용한 콘텐츠 제조, 유통 등의 사업을 진행해왔던 만큼 양측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YG PLUS 관계자는 "네이버와 국내외 음악 산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며 "네이버가 보유한 기술력과 글로벌 서비스 경험, YG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역량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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