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네이버, 첫 합작은 '음악'…"사업 시너지 기대"

입력 2017-10-18 10:47 수정 2017-10-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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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 PLUS, 네이버)
▲(사진=YG PLUS, 네이버)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 이하 YG)와 네이버의 첫 협업 사업이 베일을 벗었다.

18일 YG 자회사인 YG PLUS는 "네이버와 국내외 음악 산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며 "네이버가 보유한 기술력과 글로벌 서비스 경험, YG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역량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올해 3월 유상증자 방식으로 YG 주식을 500억 원에 매수, 지분율 9.14%를 얻어 YG의 2대 주주가 됐다. 또 YG PLUS 자회사인 YG인베스트먼트 펀드에 500억 원을 출자하면서 총 1000억 원을 투자했다. 네이버와 YG가 만나 어떤 사업을 펼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던 가운데 양사의 시너지를 모을 수 있는 음악으로 가닥이 잡힌 것.

YG PLUS 관계자는 "네이버는 네이버 뮤직 등의 음악플랫폼을 운영하고 있고, YG는 아티스트들을 기반으로 크리에이티브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사업적인 측면에서 음악사업을 협업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YG PLUS와 네이버는 공동사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시작한다. 음원 확보와 메타 DB 정교화 작업을 진행하고, 이를 우선적으로 네이버 뮤직을 통해 제공한다. 또 YG PLUS는 음악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전문인력 영입 등 사업 역량에 집중한다.

박선영 네이버 V&엔터셀 리더는 "네이버의 우수한 기술력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대한 YG의 폭넓은 사업 역량을 모아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나아가 차별화된 글로벌 뮤직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기틀을 다질 것"이라고 사업을 소개했다.

양민석 YG PLUS 대표는 "K-POP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네이버와 함께 다양한 음악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다각도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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