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삼성'은 사고의 전환에서 나온다"

입력 2008-02-01 09:48 수정 2008-02-0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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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용 부회장, 월례사 통해 밝혀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이 '사고의 전환을 통한 신시장 개척'을 부쩍 강조하며 '세계 1등 삼성전자'를 위한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윤 부회장은 1일 2월 월례사에서 '세계 1등 삼성전자'을 위한 발상의 전환을 주문했다. 윤 부회장은 "오는 2009년 전자업계 매출 세계 1위를 달성하고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려면 발상의 전환을 통해 끊임없이 히트제품을 창출해야 한다"며 임직원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또 "히트제품은 신시장을 창출하고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까지도 바꿀 수 있는 사고의 전환을 통해 만들어지며 이것이 시장과 회사의 성장을 이끄는 힘의 원천"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캐논의 고해상도 디지털카메라 'DSLR'과 나이키의 고기능 운동화 '에어포스 원'을 예로 들면서 대중적이지 않았던 제품을 소비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신시장을 창출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캐논 'DSLR'이 전문가용이던 고가의 고해상도 디지털카메라를 일반인용으로, 나이키의 '에어포스 원'이 스포츠 선수용 고기능 운동화를 소비자용으로 탈바꿈시킨 점을 강조한 말이다.

윤 부회장은 또 단순오락용에서 두뇌개발 및 학습용으로 휴대용 게임기의 용도를 발전시킨 닌텐도의 'DS'와 남성 고객을 향수시장에 끌어들인 유니레버의 'AXE'를 '고객 중심 사고'를 통해 신시장을 만들어낸 대표 제품으로 꼽았다. 고정관념을 버리고 발상의 전환을 통해 신제품을 창출해 나가자는 말이다. 윤 부회장은 지난달 초에도 신년사 겸 1월 월례사를 통해 유사한 예를 들면서 신사고를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윤 부회장은 오는 11일 박종우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총괄 사장과 함께 인도를 방문, 서남아총괄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관련 전략회의를 주재한다. 노이다 법인, 첸나이 TV공장 등 각 사업장을 둘러본 뒤 18일 귀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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