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진아시아·쇼박스 등 올해 코스닥 횡령·배임 피해액 1154억 원

입력 2017-10-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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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사 중 올해 10월까지 공시된 배임 횡령 발생 건수는 14건이고 피해액은 1154억 원에 달했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거래소에서 받은 자료를 통해 2013년부터 올해 10월 초까지 약 4년9개월 동안 국내 상장사 111곳에서 3조2029억 원의 횡령 배임 등 기업범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41개사 2조6003억 원, 코스닥 시장에서는 70개사 6026억 원이었다.

특히, 올해에만 4244억 원 규모의 횡령, 배임 사건이 일어났다. 이 중 코스닥 시장에서는 1154억 원의 피해액이 발생했다.

최근 이매진아시아는 전 대표이사, 퇴직 임원의 배임 혐의에 대해 소송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4차례 공시를 통해 이매진아시아가 밝힌 전 대표의 횡령액은 20억6000만 원이다.

또 쇼박스 역시 8월 말 횡령 배임 발생 사건을 지난달 말에 공시해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되기도 했다. 횡령의 주인공은 쇼박스 사내이사인 이화경 씨로 회사 소유인 1억7400만 원 상당의 미술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대주주나 전문경영인이 범죄를 저질러 구속돼도 짧은 형을 살고 사면을 받아 경영 일선에 복귀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투자자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 기업범죄 경력자를 상장사 임원으로 선임할 때 반드시 범죄 경력을 공시하도록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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