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농어촌공사, 골프장 등 농업시설 외 용수 공급 1400억 수익 챙겨

입력 2017-10-12 16:52 수정 2017-10-12 17: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농어촌공사가 최근 5년간 농업용수를 농업 외 시설에 공급하고 1400억원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당 간사 황주홍 의원이 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사는 2012년 이후 농업생산기반시설 외에 농촌용수를 공급해 총 1386억 원(연 평균 230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농업용수 공급 실적은 해마다 늘어 △2012년 2557억 리터(217억 원) △2013년 2380억 리터(239억 원) △2014년 2905억 리터(250억 원) △2015년 3005억 리터(253억 원) △2016년 3180억 리터(274억 원) 등으로 증가세에 있다.

최악의 가뭄을 겪은 지난해에는 3180억 리터의 농업용수가 농업 외로 공급됐다. 이 중 11억 리터의 농업용수는 골프장으로 새 나갔다.

황 의원은 “역대 최악의 가뭄에도 불구하고 농업용수가 골프장으로 공급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농업용수를 농업 외로 사용하려면 ‘그 본래의 목적 또는 사용에 방해가 되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하여야 한다’고 농어촌정비법에 명시돼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80,000
    • +0.09%
    • 이더리움
    • 4,312,000
    • +2.33%
    • 비트코인 캐시
    • 472,700
    • +4.93%
    • 리플
    • 613
    • +1.16%
    • 솔라나
    • 199,600
    • +4.28%
    • 에이다
    • 524
    • +4.59%
    • 이오스
    • 729
    • +3.11%
    • 트론
    • 179
    • +0.56%
    • 스텔라루멘
    • 12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350
    • +2.5%
    • 체인링크
    • 18,710
    • +5.59%
    • 샌드박스
    • 416
    • +1.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