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국토부 산하 법정단체 39곳 7년간 감사 안받아…김현미 장관"나도 놀랐다"

입력 2017-10-12 16: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2일 국토부 산하 법정단체 60%가 한 번도 감사를 받지 않았다는 지적과 관련해 "앞으로 집중적으로 정비해보겠다"고 밝혔다.

김현미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아산을)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강훈식 의원은 "국토부 산하 법정단체(67곳)의 무려 60%에 육박하는 39곳이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인 2012년 이후 단 한 번의 감사도 받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감사 횟수도 들쑥날쑥이었다. 6년간 4년 연속 감사를 받은 단체가 있는 반면 어떤 곳은 세 번, 어떤 곳은 2년에 한 번, 어떤 곳은 5년간 한 번 감사를 받았다. 강 의원은 "무엇에 근거해 주기와 기준을 삼아 감사가 이뤄지는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2014년 이후 감사가 실시된 25곳의 현황을 보면 총 537건의 처분조치가 내려졌다" 며 "단체당 약 22건의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정기적 감사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고 감사를 빠져나간 단체도 많다는 점에서 이 만큼의 처분조치가 내려졌다는 것은 법정단체 운영에 큰 우려가 있어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현미 장관은 "저도 60%가 감사를 받지 않았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답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돌고 돌아 결국 홍명보, 그런데 문제는… [이슈크래커]
  • '한 시간에 131.7㎜' 기상관측 사상 최고치 찍은 군산, 전북 곳곳 피해
  • 첫 만기 앞둔 '임대차 2법' 계약, 뜨거운 전세 시장에 기름 붓나?[전세 시장, 임대차법 4년 후폭풍①]
  • 교실 파고든 '딥페이크'…동급생‧교사까지 피해 확대 [학교는, 지금 ③]
  • [금융인사이트] 당국 가계대출 관리 엄포에도 2% 주담대 금리... 떨어지는 이유는?
  • 사명 변경ㆍ차 경품까지…침체 탈출 시동 건 K-면세점
  • [상보] 뉴욕증시, 파월 발언에 혼조 마감…S&P500·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
  • '업무상 배임 혐의' 조사 마친 민희진, 활짝 웃으며 경찰서 나왔다…"후련해"
  • 오늘의 상승종목

  • 07.10 11: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04,000
    • +1.54%
    • 이더리움
    • 4,316,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466,900
    • -1.39%
    • 리플
    • 612
    • +0.16%
    • 솔라나
    • 197,600
    • +0.92%
    • 에이다
    • 531
    • +2.12%
    • 이오스
    • 730
    • +0%
    • 트론
    • 183
    • +1.1%
    • 스텔라루멘
    • 123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600
    • +1.35%
    • 체인링크
    • 18,020
    • -2.49%
    • 샌드박스
    • 416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