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지소연, 아버지의 진심에 눈물…“끼 꺾으려 심하게 반대했다”

입력 2017-10-1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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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출처=KBS2 ‘살림하는 남자들2’방송캡처)
▲지소연(출처=KBS2 ‘살림하는 남자들2’방송캡처)

배우 지소연이 아버지의 진심에 눈물을 보였다.

11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명절을 맞아 친정을 찾은 지소연과 송재희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소연의 아버지는 둘째 딸에게 “나를 이어 군대에 가줘서 정말 고맙다. 덕분에 내가 아직도 군대 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지소연은 “둘째 동생은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군대에도 갔고 언제나 듬직했다. 그에 비해 저는 좀 부족한 장녀가 아니었나 싶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지소연의 아버지는 “큰딸한테 해준 게 너무 없고 늘 반대만 해서 미안하다. 아직도 내 핸드폰에 큰딸은 최고의 여배우로 저장되어 있다”라며 “소연이는 부모를 잘못 만났다 싶을 정도로 내가 심하게 했다. 그 끼를 죽이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지소연은 “과거에 아빠는 아무 말씀도 안 하셨지만 오늘 해주신 말씀이 그동안 든든하게 저를 믿어주셨던 것 같아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여 뭉클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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