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이물혼입 관련 주사기·수액세트 제조업체 특별 점검

입력 2017-09-29 13: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최근 주사기와 수액세트에서 벌레 이물 혼입 사례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특별 점검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2월까지 주사기 또는 수액세트 제조·수입 업체를 대상으로 품질관리 실태를 특별 점검한다고 29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주사기 32개소, 수액세트 32개소, 주사기·수액세트 13개소 등이며 완제품 품질검사, 제조시설 위생관리 등 품질관리 기준 전반에 걸쳐 조사한다. 이들 중 우선 생산·수입실적 기준 시장 점유율 90% 이상의 상위업체와 이물 발생 신고를 한 업체 24개소를 10월 13일까지 우선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원자재·완제품 시험검사 실시 여부 △클린룸 등 제조소 작업환경 상태 △제조 및 보관시설 위생관리 수준 △멸균시험 실시 여부 △이물관련 시정조치 사항 확인 등이다.

식약처는 아울러 이물보고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업체 이물혼입 사건 및 시정·예방조치 계획 보고 의무화 △이물혼입 사건 발생 시 유형별 구체적인 처리 절차 및 방법 마련 △이물혼입 예방관리를 위한 사례별 가이드라인 제작·배포 △품질책임자에 대한 이물관리 전문교육 강화 △GMP 심사 시 이물혼입과 관련된 제조공정 및 환경관리부분 심사 강화 등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주사기와 수액세트 이물보고는 의료기기 안전성 정보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기 위한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모니터링센터’가 늘어나면서 의료기관의 자발적 이물 보고가 증가했다. 주사기 이물보고는 2013년부터 2017년 9월까지 136건이며, 2013년 14건, 2014년 32건, 2015년 37건, 2016년 39건, 2017년 9월 14건이었다. 수액세트는 같은 기간 110건 이물보고가 됐으며 2013년 19건, 2014년 23건, 2015년 27건, 2016년 27건, 2017년 9월 14건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1:3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474,000
    • -3.79%
    • 이더리움
    • 4,143,000
    • -4.65%
    • 비트코인 캐시
    • 445,600
    • -7.3%
    • 리플
    • 595
    • -6.3%
    • 솔라나
    • 188,500
    • -6.68%
    • 에이다
    • 493
    • -6.27%
    • 이오스
    • 699
    • -5.54%
    • 트론
    • 178
    • -3.26%
    • 스텔라루멘
    • 119
    • -7.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960
    • -5.29%
    • 체인링크
    • 17,600
    • -5.22%
    • 샌드박스
    • 402
    • -6.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