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 STX중공업 한라시멘트..추석 후 주인 결정될 M&A 매물들

입력 2017-10-08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추석 연휴가 지나면 올해 안에 새 주인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2017년 마지막 매물들의 매각이 진행된다.

우선 올해 매각 금액 규모로는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ADT캡스의 공개 매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DT캡스의 대주주인 이상현 칼라일 대표와 매각주관사 모건스탠리는 올해 4분기 중에는 본격 투자안내서(IM)를 발송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은 국내외 인수 후보들의 내부 사정을 감안, 매각 개시를 늦추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사모펀드(PEF) 운용사 중에는 KKR, TPG, CVC캐피탈파트너스, 베어링PEA 등 외국계가 ADT캡스 인수 후보로 꼽힌다. 국내 PEF업계 관계자는 외국계가 ADT캡스에 관심을 가지는 배경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펀딩을 하려면 한국 실적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STX엔진의 우선협상대상자는 9월 28일 유암코로 정해진 가운데 10월 13일에는 STX중공업의 본입찰이 예정돼 있다. STX중공업의 기업회생절차를 맡고 있는 서울회생법원은 당초 지난달 21일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인수 참여 후보들의 실사 연장 요구로 일정을 미뤘다. STX중공업의 예비입찰에는 5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이 회사의 새 주인도 연내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라시멘트의 본입찰은 11월 13일이다. 현재 아주산업 컨소시엄 이외에 시멘트 회사인 성신양회, 아세아시멘트와 사모펀드(PEF) 운용사 LK투자파트너스가 한라시멘트 인수 예비 후보다. 이들 모두 시멘트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본입찰 이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의 경우에는 추석 이후 새 주인에 대한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현재 동부대우전자 인수 후보 중 외국계 기업으로는 멕시코 마베, 터키의 베스텔과 알첼릭, 스웨덴 일렉트로룩스, 프랑스 브란트, 미국 켄모어 등이 거론되고 있다. 중국 하이얼도 인수 후보로 꼽히지만 사드 여파로 참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후보 대부분은 동부대우전자의 국내 광주공장보다는 중남미 등 해외시장에 관심을 두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는 가전사를 보유한 몇몇 기업이 인수 후보로 거론되지만 뚜렷한 의지를 가진 업체는 아직 시장에 알려지진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09,000
    • -3.04%
    • 이더리움
    • 4,255,000
    • -5.06%
    • 비트코인 캐시
    • 463,700
    • -5.37%
    • 리플
    • 606
    • -3.19%
    • 솔라나
    • 192,300
    • -0.16%
    • 에이다
    • 502
    • -6.69%
    • 이오스
    • 687
    • -6.15%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0
    • -4.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450
    • -6.75%
    • 체인링크
    • 17,630
    • -5.42%
    • 샌드박스
    • 402
    • -2.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