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풍력 산업, 미국 태양광 무역장벽 준비로 매력↑… ‘비중확대’ 유지 - 유진투자증권

입력 2017-09-25 07: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진투자증권은 25일 국내 풍력 산업에 대해 미국 태양광 무역장벽 준비로 상대적 매력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해외에서 수입된 값싼 태양광 패널 때문에 자국 내 관련 산업이 피해를 입었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성향을 감안하면 관세 부과 여부와 관세율 등에 대한 최종 결정까지 태양광 산업 전반에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재생에너지 업체에 대한 투자 시 가장 주요한 고려 요소가 무역장벽 리스크임은 틀림없다”며 “그런 의미에서 태양광 업체들보다는 풍력 업체가 선호되고, 그중에 유니슨과 씨에스윈드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니슨은 대부분의 풍력발전기 매출이 대한민국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무역장벽과 관련된 리스크가 거의 없다”며 “문재인 정부의 재생에너지 육성 정책에 따라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타업체 대비 투자매력이 월등히 높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유니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씨에스윈드는 현지화를 통한 글로벌 경영을 원칙으로 풍력타워 사업을 하기 때문에 무역분쟁 리스크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며 “글로벌 최대 해상풍력 시장인 영국에 직접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고,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복수의 생산법인을 이용해 무역분쟁을 피해갈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씨에스윈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파리올림픽' 한국 대표팀이 써내려갈 반전 드라마 [이슈크래커]
  • 변우석 논란 아직인데 또…'과잉 경호', 왜 하필 '공항'일까? [이슈크래커]
  • 상반기 매출 2兆 돌파…삼성바이오로직스, 또 신기록
  • 강경준, 불륜 의혹에 사과…"오해 또한 내 부덕함에서 시작"
  • 티몬, 여행사에 못 준돈 수백억…신용카드 결제도 중단
  • 무속인과 논의 후 뉴진스 강탈 보도…민희진 측 "불법 행위 법적 대응"
  • 단독 한국투자증권, 2000억 규모 ‘1호 PF 펀드’ 만든다
  • 단독 팔 때만 ‘스마트홈’ 더 쓰려면 ‘돈 내라’…아이파크 스마트앱 일방적 중단에 입주민 ‘황당’
  • 오늘의 상승종목

  • 07.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865,000
    • -0.11%
    • 이더리움
    • 4,783,000
    • -0.69%
    • 비트코인 캐시
    • 515,000
    • -2.65%
    • 리플
    • 871
    • +3.81%
    • 솔라나
    • 250,700
    • +1.66%
    • 에이다
    • 580
    • -0.85%
    • 이오스
    • 843
    • +2.31%
    • 트론
    • 188
    • +0.53%
    • 스텔라루멘
    • 146
    • +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50
    • -0.4%
    • 체인링크
    • 19,300
    • -0.31%
    • 샌드박스
    • 45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